미국·이스라엘이 중간선거 뒤 이란을 공습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브렌트유가 장중 117달러를 넘었습니다. 휴장한 코스피는 PER 4배를 근거로 한 W자 반등론과 거래대금이 줄어 수급이 약하다는 진단이 맞선 채 FOMC·빅테크 실적 주간을 맞습니다.
국내 증시가 쉰 토요일, 코스피는 23일 0.30% 오른 5,550.30에 한 주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반도체 수출 달러가 쏟아지며 1,325.4원을 기록했고, 원화는 2년여 만의 강세 구간에 머물렀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가·금리 급등과 헤지펀드 청산 여파에 S&P 500이 0.52%, 나스닥이 0.21% 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유가를 꾸며낸다고 했지만, 미국·이스라엘이 중간선거 뒤 이란을 다시 공격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WTI는 3.82% 오른 103.27달러, 브렌트유는 장중 117.45달러까지 올랐습니다. 국내에서는 KB증권이 코스피 PER 4배, 삼성전자·SK하이닉스 PER 3.3배·2.7배를 근거로 W자 반등을 점쳤습니다. 반면 하루 거래대금이 고점 80조 원에서 10조 원대 초반으로 줄어 수급이 너무 약하다는 진단도 나왔고, 은행 연체율에 이어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도 0.86%로 13년 3개월 만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27일 3분기 GDP 발표와 FOMC, 29일 아마존을 비롯한 빅테크 실적이 이어지며, 신현송 한은 총재는 3분기 GDP와 10월 물가를 확인한 뒤 11월 금리를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것
- 금요일 뉴욕증시 낙폭이 S&P 500 0.52%, 나스닥 0.21%에 그쳤고 AMD·TSMC가 1%대 올라 반도체 투자심리가 더 꺾이지 않았다. 코스피 PER도 4배 수준까지 내려와 KB증권은 10월 15일 저점(5,450)으로 W자 바닥을 확인했다고 봤다. 그래서 WTI가 103달러를 넘었어도 코스피는 10월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449.55선 위에서 마감한다.
- 23일 SK하이닉스가 4.42% 뛰는 동안 삼성전자는 0.47% 오르는 데 그쳤다. 하지만 금요일 AMD·TSMC가 1%대 올랐다. 시장이 보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107조 원인데, 주가는 영업이익이 50조 원대이던 3~4월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10월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14,341.59원 위에서 마감한다.
-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 상장 철회 공시로 23일 4.42% 급등해, 증권가가 기대한 투자심리 개선이 상당 부분 이미 반영됐다. 미국 신규 생산시설 자금 조달 방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고, 국내 증시 하루 거래대금도 10조 원대 초반으로 줄었다. 그래서 SK하이닉스는 10월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284,550.57원 아래에서 마감한다.
주요 지표
| 코스피 | 5,550.30 | +0.30% |
|---|---|---|
| S&P 500 | 7,623.68 | -0.52% |
| 나스닥 | 25,955.34 | -0.21% |
| 원/달러 | 1,325.4원 | -0.04% |
| WTI 유가 | $103.27 | +3.82% |
| 비트코인 | $80,484 | -0.73% |
| 미 10년물 | 4.99% | +0.71% |
| 금 | $4,007.90 | -1.29% |
| 달러인덱스 | 101.81 | +0.20% |
관심 종목
| 삼성전자 | 215,500원 | +0.47% |
|---|---|---|
| SK하이닉스 | 1,277,000원 | +4.42% |
| 엔비디아 | $210.96 | -0.59% |
| 테슬라 | $372.22 | -0.63% |
| 팔란티어 | $196.75 | +0.29% |
| 스페이스X | $147.49 | +1.89% |
| AMD | $516.79 | +1.74% |
| POSCO홀딩스 | 275,500원 | -3.67% |
| TSMC | $418.51 | +1.49% |
| S&P500 ETF | $759.97 | -0.52% |
| 나스닥100 ETF | $704.40 | -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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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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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스라엘 중간선거 후 이란 공습설에 브렌트유 장중 117달러 돌파
뉴욕타임스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11월 중간선거 직후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와 핵시설, 미사일·드론 전력을 다시 타격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23일(현지시간) 브렌트유 12월물이 장중 117.45달러까지 올라 4월 이후 처음 117달러를 넘었다. 9월 초보다 약 20%, 연초보다 85% 넘게 오른 수준이다. 이란 국영 TV는 유조선 7척이 공격을 받거나 기뢰에 맞았다고 보도했다. EIA는 4분기에도 글로벌 원유 재고가 하루 70만 배럴씩 줄 것으로 추산했다. 라피단에너지는 핵심 석유 인프라가 타격받으면 유가가 15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유가를 꾸며낸다고 주장했지만, 시장의 초점은 선거 뒤 공습 계획으로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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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금리 급등에 헤지펀드 청산까지…뉴욕증시 위험회피 속 하락
23일 뉴욕증시에는 세 가지 악재가 겹쳤다. 중동 긴장으로 유가와 금리가 뛰었고, 다음 주 빅테크 실적과 FOMC를 앞두고 AI 투자 자금 조달 우려가 커졌으며, 헤지펀드 강제 청산 여파도 이어졌다. 이 때문에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주요 지수는 0.3~0.5% 내린 채 출발했다. 반도체 중심 반등으로 나스닥이 한때 0.4%까지 올랐지만 오래가지 못했고, S&P 500은 0.52%, 나스닥은 0.21% 내린 채 마감했다. 다음 주에는 아마존·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등 하이퍼스케일러 실적과 FOMC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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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0에서 5500까지 밀린 코스피…KB증권 '11월 W자 반등 주목'
KB증권은 코스피가 7월 29일(5,262)과 10월 15일(5,450)에 저점을 만들어 W자 바닥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래서 지금은 하락 위험보다 상승 여력에 집중할 때라고 봤다. 코스피는 6월 22일 고점 9,114에서 4개월 동안 37.1% 떨어졌고, 그 사이 PER은 4배 수준까지 내려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년 실적 기준 PER은 각각 3.3배, 2.7배다. KB증권은 미 10년물 금리가 5% 중반에서 단기 고점을 찍었다고 보고, 11월 미국 중간선거 뒤 불확실성이 줄면 반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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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달러에 원화 강세 지속…'1200원대 진입' 관측도
23일 원/달러 환율은 1,324.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기록한 2년여 만의 원화 최강세 수준이 그대로 유지됐다. 유가 상승과 AI 투자 우려로 위험 회피 심리가 커졌는데도, 삼성전자 등 수출 기업의 달러 매도가 이어지며 원화는 이달에만 약 30원 강세를 보였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환율이 연말 1,300원 아래로 내려가고 내년 상반기에는 1,250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현송 한은 총재도 BIS 실효환율을 근거로 원화가 아직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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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은 느는데 국장이 미장보다 더 빠지는 이유는 취약한 수급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는 국내 증시 하루 거래대금이 한때 80조 원에서 최근 10조 원대 초반으로 줄었다며, 시장 체력이 크게 소진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전자를 예로 들었다. 주가는 영업이익이 50조 원대였던 3~4월 수준인데, 지금 시장이 보는 영업이익은 107조 원이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수급이 너무 약해 저평가가 주가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짚었다. 앞서 투자자예탁금이 90조 원 아래로 줄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번에는 거래대금이 쪼그라든 규모까지 확인됐다.
오후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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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CEO 'AWS 클라우드 공급, 2027년분까지 거의 매진'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AWS의 올해 클라우드 컴퓨팅 물량이 이미 매진됐다고 밝혔다. 2027년 물량도 대부분, 2028년 물량도 상당 부분 예약됐다고 했다. 데이터센터·전력·반도체·메모리 공급이 한정된 가운데 AI 연구소뿐 아니라 일반 기업의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마존은 올해 설비투자에 약 2,200억 달러를 쓸 계획이다. 수요가 둔화하면 서버·네트워크 장비 구매를 짧은 기간 안에 조정할 수 있다고도 했다. 클라우드 빅3 실적이 AI 거품론의 다음 시험대로 꼽혀 왔는데, 29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아마존이 수요 쪽 근거를 먼저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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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버블 확실' 대 '아직 아냐'…월가 거물들 정면충돌
켄 그리핀 시타델 창업자는 투자자들이 거의 확실하게 AI 버블 속에 있다고 경고했다. GPU 공급 과잉 가능성, AI 반도체의 실제 수명, 생산성 효과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다. 반면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은 수요가 여전히 공급보다 강하다고 봤다. 네오클라우드 컴퓨팅 가격이 50% 올랐고 데이터센터 임대료도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빅테크들은 8월 초까지 AI 인프라용으로 약 1,930억 달러의 채권을 발행했다. 앞서는 거품론을 반박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는데, 이번에 그리핀이 버블을 단언하면서 논쟁이 정면충돌로 번졌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 달 엔비디아 실적에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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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전기요금 인상 압박
한전의 사채 발행 한도는 현재 자본금·적립금의 5배까지 늘려 둔 특례를 적용받는다. 이 특례가 2027년 말 끝나 한도가 2배로 줄면, 사채 잔액 전망치 76조 원이 법정 한도를 19조 원 넘게 웃돌 것으로 추계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52% 줄어든 2조 6,966억 원으로 추정되고, 4분기에는 순손실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한전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에 5년 치 전기요금 약 25조 원을 미리 내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전기요금을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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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 0.86%, 13년여 만에 최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86%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올랐다. 2013년 5월 이후 1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반음식점의 매출 대비 식자재비·인건비 비중은 2024년 71.6%로 처음 70%를 넘었다. 평균 영업이익률은 2015년 25.4%에서 8.7%로 떨어졌다. 앞서 은행 원화대출 전체 연체율이 0.7%에 육박했는데, 자영업자 쪽 연체율은 그보다 더 높게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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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한은 3분기 GDP 발표…11월 금리 판단 잣대
한국은행은 27일 3분기 실질 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한다. 한은은 8월에 3분기 성장률을 전기 대비 0.3%로 예상했지만, 반도체 수출 호조로 실제 수치는 이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신현송 총재는 10월 소비자물가와 3분기 GDP를 확인한 뒤 11월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11월 인상 여부를 가를 판단 근거가 구체화됐다. 30일에는 9월 산업활동동향이 나오는데, 전산업생산은 7~8월 두 달 연속 감소한 바 있다.
관심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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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철회에 증권가 '투자심리 개선'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IPO 검토를 중단한다고 공시했고, 주가는 공시 당일 4.42% 올랐다. 증권가는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iM증권은 중복상장 할인과 지분 희석 우려를 덜 수 있는 재료라고 봤고, 키움증권은 반도체 투자심리 호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 전체 기업가치의 12.9%를 차지한다. 다만 회사는 미국 내 신규 생산시설 확보가 필요하다며 자금 조달 방안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투자 재원 마련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