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반대매매 우려를 딛고 1.76% 오른 5,768선에 마감한 가운데 중국 ESS 업체의 미국 철수 보도에 배터리주가 급등했고, 오늘 밤 미국 증시는 나스닥 선물 반등 속에 AI주 투매를 멈출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15일 폭락분 반대매매 우려에도 1.76% 오른 5,768.01에 마감했지만, 지난해 초부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앞서던 초과수익은 15일 기준 격차가 0.90%포인트로 줄어 사실상 반납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규제로 중국 ESS 업체들이 미국에서 철수한다는 보도에 삼성SDI가 11.70%, LG에너지솔루션이 7.20% 급등하며 배터리주가 장을 이끌었고, 삼성전자는 1.16%, SK하이닉스는 0.39%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JP모건은 코스피 선행 PER이 4배로 역사적 최저라면서도 외국인 이탈과 기관 수급 부진으로 바닥을 보여주는 수급 증거는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 메모리 추격 이슈에서는 CXMT가 1~9월 대규모 흑자 전망에도 주가가 7.8% 떨어졌고, 대러 제재 면제 이슈는 유가 3.49% 하락과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뺀 미·중·러 3자 회담을 제안했다는 보도로 번졌습니다. 지난주 AI주 투매 뒤 나스닥 선물이 반등하고 있어, 오늘 밤 미국 증시가 AI 인프라발 매도를 멈출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앞으로 지켜볼 것
- 지난주 AI주 투매 뒤 투자자들이 AI주로 조심스럽게 돌아오며 나스닥 선물이 반등하고 있는 만큼, 금요일 2.15% 급락했던 나스닥 지수가 오늘 밤 26,161.38선 위에서 마감한다.
- 트럼프 대통령이 대러시아 제재 일부를 면제해 유가가 3.49% 밀렸고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미·중·러 3자 정상회담을 제안했다는 보도까지 나온 만큼, WTI 유가가 오늘 밤 배럴당 100.02달러 아래에서 마감한다.
- 프랑스 시위와 부채 우려로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가 7bp 뛰는 등 채권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위험자산 선호도 돌아오는 만큼,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오늘 밤 5.08% 위에서 마감한다.
주요 지표
| 코스피 | 5,768.01 | +1.76% |
|---|---|---|
| S&P 500 | 7,659.44 | -1.09% |
| 나스닥 | 26,140.03 | -2.15% |
| 원/달러 | 1,330.2원 | -0.81% |
| WTI 유가 | $97.87 | -3.49% |
| 비트코인 | $82,893 | +1.07% |
| 미 10년물 | 5.10% | +0.18% |
| 금 | $4,192.00 | +0.26% |
| 달러인덱스 | 101.93 | +0.09% |
관심 종목
| 삼성전자 | 218,000원 | +1.16% |
|---|---|---|
| SK하이닉스 | 1,277,000원 | +0.39% |
| 엔비디아 | $214.13 | -1.43% |
| 테슬라 | $354.72 | -2.13% |
| 팔란티어 | $186.03 | -7.22% |
| 스페이스X | $146.03 | -1.74% |
| AMD | $528.75 | -5.95% |
| POSCO홀딩스 | 314,500원 | +6.07% |
| TSMC | $412.61 | -2.28% |
| S&P500 ETF | $763.25 | -1.11% |
| 나스닥100 ETF | $709.80 | -2.50% |
음성으로 듣기
낭독 (약 2분 26초) · 팟캐스트로 구독
마감 시황
-
'코어위브 신용 쇼크' 더 세게 맞은 코스피…SOX 대비 초과수익 사실상 반납
지난해 초부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를 웃돌던 코스피 누적 수익률이 7~15일 20% 넘는 급락으로 15일 기준 131.53%까지 내려와 SOX(130.63%)와의 격차가 0.90%포인트로 좁혀졌다. 6월 22일 88.50%포인트에 달했던 초과수익을 사실상 반납한 것이다. 증권가는 AI 수요 변화가 밸류체인 하단으로 갈수록 증폭되는 '채찍효과'와 높은 메모리 집중도가 맞물려 코어위브발 충격이 한국 증시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
미국 ESS 시장 中 업체 퇴출에 삼성SDI 11% 급등…배터리주 강세
미국의 고강도 규제와 관세, 지분 심사 강화로 중국 주요 ESS 업체들이 미국 영업에서 사실상 집단 철수 수순에 들어갔다는 디지타임스 보도에 배터리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삼성SDI는 11.70% 오른 59만20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7.20% 오른 43만2000원, SK이노베이션은 7.24% 오른 16만3000원에 마감했다. 기관은 LG에너지솔루션(1320억원)과 삼성SDI(1163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
JP모건 '코스피 매우 싸지만 바닥은 글쎄'
JP모건은 코스피 선행 PER이 4배 수준으로 역사적 최저이고 메모리 관련주를 빼도 8.4배로 역사적 하위 11%라며 매우 저렴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이 끝난 상황에서 외국인이 떠나고 국내 기관 수급도 미미해 바닥을 보여주는 확실한 수급 증거는 없다고 봤다. 단기 촉매로는 메모리 기업·하이퍼스케일러 실적, VKOSPI 안정, 미국 중간선거 종료 등을 꼽았다.
-
급락장에 방패 든 개미들…경기방어주·2차전지로 피신
10월 들어 코스피가 15%가량 내리는 동안 KRX 300 헬스케어(2.48%)와 KRX 필수소비재(0.76%) 지수는 올랐고, KRX 반도체 지수는 18% 이상 떨어졌다. 19일에도 에코프로(11.19%), 대주전자재료(9.11%), 에코프로비엠(8.33%) 등 2차전지 소재주가 급등했다. 개인은 12~16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을 각각 285억원, 282억원어치 사들였다.
-
미 증시 선물 반등…투자자들 AI주로 조심스러운 복귀
지난주 대규모 매도 이후 투자자들이 AI주로 조심스럽게 돌아오면서 나스닥 선물이 반등했다. 금요일 나스닥은 2.15% 내린 26,140.03에 마감했다.
오후 주요 뉴스
-
트럼프 대러 제재 면제에 국제유가 하락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일부 제재와 관세를 면제하자 국제유가가 미끄러졌다. WTI는 3.49% 내린 배럴당 97.87달러를 기록했다.
-
푸틴, 젤렌스키 뺀 트럼프·시진핑과 3자 정상회담 제안 보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뺀 채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3자 정상회담을 열어 전쟁 종식을 협상하자고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제안은 10월 9일 트럼프와의 통화에서 나왔고 회담은 11월 중국 선전 APEC 정상회의 때 열릴 수 있으며, 같은 통화에서 러시아의 디젤 국제 판매 합의도 나왔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회담 논의는 있었지만 확정됐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
프랑스 사회 불안에 부채 위기 우려…국채·주식·유로 동반 약세
사회 불안과 정치 불안정, 늘어나는 국가부채가 겹치며 19일 프랑스 자산이 약세를 보였다.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는 7bp 뛰어 수십 년 만의 고점 부근에 머물렀고, CAC 40 지수는 장 초반 1% 가까이 내렸으며 유로화는 달러 대비 0.15% 떨어졌다. 독일 대비 가산금리는 2010년대 초 유럽 재정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고, 프랑스 금리는 이탈리아·그리스보다도 높아졌다.
-
중국 3분기 성장률 4.5%로 예상 상회…수출이 소비 부진 메워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이 전년 대비 4.5%로 2분기의 3년 만의 최저치 4.3%에서 높아지며 예상치 4.4%를 웃돌았다. 기술 제품 수출 호조가 부동산 침체와 소비 부진을 상쇄했고, 월간 무역흑자는 사상 최대인 1335억 달러를 기록했다. 1~9월 평균 성장률은 4.6%로 정부 목표 범위(4.5~5%)에 들었다.
-
중국 CXMT, 흑자 전환 전망에도 주가 8% 가까이 급락
중국 메모리 업체 CXMT가 1~9월 순이익이 1310억~1325억 위안으로 전년 52억8000만 위안 적자에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공시했지만 19일 주가는 7.8% 떨어졌다. 회사는 2025년 하반기 이후 AI 연산 수요로 D램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이 이어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CXMT의 3분기 세계 D램 매출 점유율은 10%로 1년 전 5%에서 두 배가 됐다.
관심 종목
-
韓 반도체 저격수 된 머스크…中 메모리 띄우고 삼전닉스 흔든다
머스크 테슬라 CEO가 15일 엑스에 '중국은 2028년에 엄청난 양의 램을 생산할 것'이라고 쓰는 등 연일 메모리 공급난과 가격 급등에 불만을 드러냈다. 13일에는 마이크론과 달리 다른 업체들이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요구한다고 비판했는데, 업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겨냥한 발언으로 본다. 애플도 중국산 메모리 채택 가능성을 열어 둔 가운데 업계에서는 중국 증산을 거론해 가격 협상력을 낮추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
솔리다임 美상장에 이찬진 금감원장 '중복상장 해당'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정감사에서 SK하이닉스의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 상장 추진이 중복상장 규제에 저촉된다는 판단을 금융위와 금감원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신고 대상인지는 유권해석을 기다리고 있다. 이 원장은 최근 증시 급락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일정 부분 원인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원주의 급격한 변동성이 기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
테슬라 '나는 로드스터' 공개에 서학개미는 테슬라 팔고 스페이스X 샀다
테슬라가 15일 스페이스X 시험장에서 하늘을 나는 신형 로드스터를 시연한 가운데 지난주(12~16일) 국내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를 9594만달러어치 순매수하고 테슬라는 6819만달러어치 순매도했다. 로드스터 공중 부양에 스페이스X의 압축공기 분사 기술이 적용되면서 투자업계는 두 회사의 기술 협력이 합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