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 충격과 'AI 빚잔치' 불안이 아시아로 번지며 코스피가 7.57% 폭락한 5,554.22에 마감했고,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습니다.
코스피가 7.57%, 454.59포인트 폭락한 5,554.22에 마감해 6,000선을 내준 데 이어 두 달 반 만에 5,500선까지 밀렸고, 장중에는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습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6천억원을 팔아 삼성전자가 9.48%, SK하이닉스가 11.06% 급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가 4.9%, 대만 자취안이 3.41% 빠지는 등 그동안 질주하던 이웃 증시도 함께 무너졌습니다. 간밤 미국 소비자물가가 3.7%로 예상을 웃돈 데다 코어위브의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인 1,117bp로 치솟으며 AI 투자의 빚 부담 우려가 번진 것이 도화선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빚투의 후폭풍이 본격화해 반대매매가 이틀 새 3.3배로 불었고 9월 가계대출은 신용대출이 3조원 줄며 올해 처음 감소했습니다. 오늘 밤 나스닥 선물은 다시 급락하고 있지만 미 10년물 금리는 안전자산 쏠림으로 수주 만의 최저까지 내려왔습니다. 금리 급등보다 AI 신용 불안이 시장을 흔드는 국면으로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것
- 글로벌 AI 반도체 매도가 번지며 나스닥 선물이 급락했고 엔비디아·AMD·마이크론도 미국 개장 전 거래에서 1.8~4.4% 내린 만큼, 나스닥 지수가 오늘 밤 26,907.85선 아래에서 마감한다.
- 빅테크가 흔들리자 미 국채로 자금이 몰리며 미 10년물 금리가 유럽 거래 초반 수주 만의 최저로 내려온 만큼,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오늘 밤 5.22% 아래에서 마감한다.
- 호르무즈 해협 선박 공격과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에도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보이는 만큼, WTI 유가가 오늘 밤 배럴당 95.22달러 아래에서 마감한다.
주요 지표
| 코스피 | 5,554.22 | -7.57% |
|---|---|---|
| S&P 500 | 7,718.94 | -1.11% |
| 나스닥 | 26,692.87 | -1.88% |
| 원/달러 | 1,344.1원 | +0.28% |
| WTI 유가 | $94.95 | -0.15% |
| 비트코인 | $81,151 | -0.50% |
| 미 10년물 | 5.19% | -0.52% |
| 금 | $4,178.10 | +1.71% |
| 달러인덱스 | 102.04 | -0.50% |
관심 종목
| 삼성전자 | 210,000원 | -9.48% |
|---|---|---|
| SK하이닉스 | 1,262,000원 | -11.06% |
| 엔비디아 | $221.30 | -3.16% |
| 테슬라 | $367.16 | -2.15% |
| 팔란티어 | $200.97 | -3.69% |
| 스페이스X | $152.16 | -2.80% |
| AMD | $570.82 | -5.73% |
| POSCO홀딩스 | 292,000원 | -5.50% |
| TSMC | $430.00 | -3.40% |
| S&P500 ETF | $769.60 | -1.08% |
| 나스닥100 ETF | $728.95 | -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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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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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57% 폭락해 5,554선으로,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잇따라 발동
코스피가 미국 물가 상승과 AI 투자 부채 우려에 7.57%(454.59포인트) 떨어진 5,554.22에 마감해 두 달 반 만에 5,500선으로 밀렸다. 오전 매도 사이드카, 오후 서킷브레이커가 연이어 발동되며 장중 5,400대까지 내려갔고, 코스닥도 7.65% 내린 760.82에 마감했다. 삼성전자 9.48%, SK하이닉스 11.06%, 삼성전기 15.36% 등 반도체·부품주가 급락했고 금융당국은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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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6조 순매도에 반대매매 급증, 코스피 고점 대비 41% 추락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조6341억원을 순매도해 올해 누적 순매도가 약 208조5133억원, 이달에만 약 17조8732억원에 이르렀다. 코스피는 6월 19일 장중 최고치 9,385.59보다 40.82% 낮아졌고 이달 2일 이후 7거래일 동안 20.70% 빠졌다. 반대매매는 12일 270억원에서 14일 893억원으로 이틀 새 3.3배 늘어 7월 31일 이후 최대였고, 신용융자 잔고가 33조7057억원에 달해 추가 매물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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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지수 VKOSPI 55선 마감, 나흘 새 50% 급등
미국 물가 충격과 반도체주 약세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한국형 공포지수(VKOSPI)가 55선으로 마감해 나흘 새 50% 뛰었다. 시장의 불확실성과 투자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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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긴급진단: 금리·AI 수익성 의구심·수급 공백 겹쳐…투매보다 관망·분할매수
전문가들은 이번 폭락을 고금리 장기화, AI 수익성 의구심, 메모리 반도체 편중, 국내 수급 공백이 겹친 복합 위기로 진단했다. 다만 지금을 극단적 과매도 구간으로 보고 투매 대신 관망과 분할매수를 권했다. 직접적 도화선으로는 앤스로픽의 3분기 매출 성장 둔화와 코어위브 등 AI 인프라 업체의 무담보 채권 가격 급락을 꼽았고, 반등의 변곡점으로 미국 빅테크 실적과 주요 거시 이벤트를 제시했다.
오후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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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 신용위험에 'AI 빚잔치' 공포, 닛케이 4.9%·대만 3.41% 급락
미국 CPI가 예상을 웃돈 데다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의 신용위험 우려가 부각되면서 일본 닛케이225가 4.9%, 대만 자취안 지수가 3.41% 급락했다. 코어위브의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1,117bp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5년 안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50% 이상으로 평가됐고, 2032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15%를 넘었다. 키옥시아(-12.32%)와 어드반테스트(-14.96%) 등 메모리·장비주에 매도가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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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독일 국채 금리 수주 만의 최저로 하락
미 10년물 국채와 독일 국채 금리가 유럽 거래 초반 수주 만의 최저로 내려갔다. 채권 투자자들이 예상을 웃돈 미국 물가 지표를 소화하는 가운데, 빅테크가 흔들리자 안전자산인 미 국채로 자금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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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선박 공격·후티의 사우디 공격에도 유가 하락
호르무즈 해협 선박 공격이 이어지고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하는 등 중동 긴장이 고조됐는데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시장은 국제에너지기구(IEA) 월간 보고서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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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주춤하자 9월 가계대출 2.2조 감소, 올해 첫 감소
9월 말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달보다 2조2000억원 줄어 9개월 만에 처음 감소했다. 증시 하락으로 빚투 수요가 위축되면서 신용대출이 3조원 줄었고, 주택담보대출은 3조3000억원 늘었지만 증가폭이 축소됐다. 9월 코픽스는 0.25%포인트 오른 연 3.43%로 3년10개월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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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통화스와프 100억달러 3년 연장
한국과 일본이 올해 만료되는 100억달러 규모 통화스와프를 2029년 11월까지 3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장관이 태국 방콕에서 만나, 양국 외환당국이 충분한 외화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관심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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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6분기 연속 사상 최대 이익으로 예상 상회
TSMC가 3분기 매출 1조4900억 대만달러(463억6000만달러), 순이익 7631억 대만달러로 시장 예상을 웃돌며 6분기 연속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68.7%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58.7%로 가이던스 상단을 넘었다. 4분기 매출은 523억~543억달러로 전망했는데, 중간값 기준 전 분기보다 14%, 1년 전보다 58% 많다. 2026~2028년 설비투자도 이전 3년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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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AMD·마이크론, AI주 매도 심화에 개장 전 하락
AI 관련주 매도가 이어지며 미국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가 1.8%, 마이크론이 4.4%, AMD가 3.5% 내렸고 코어위브는 5.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글로벌 AI·반도체주 20개의 시가총액은 이번 주에만 1조달러 넘게 줄었다. 아시아에서는 SK하이닉스가 10% 넘게, 소프트뱅크그룹이 7.9%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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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10% 안팎 급락에 개인투자자 패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 급락하고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졌다. 장중 삼성전자는 20만8500원, SK하이닉스는 125만9000원까지 밀렸다. 증권사 매수 의견을 믿고 버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사흘 동안 하루 수천만원씩 잃었다는 호소가 나왔고, 손실이 너무 커 팔아야 할지조차 판단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