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고 미 10년물 금리도 약 20년 만의 최고로 올랐습니다. 사흘 쉰 국내 증시는 이틀치 미국 반도체 랠리와 낮아진 반도체 실적 눈높이를 함께 안고 오늘 다시 열립니다.
개천절 대체 휴일까지 사흘을 쉰 국내 증시가 오늘 다시 열립니다. 그 사이 나스닥은 지난 금요일 1.19%, 간밤 1.05% 올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TSMC와 엔비디아도 2% 넘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미 10년물 금리는 5.31%로 약 2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썼고, 미국 서비스 물가는 4년 만에 가장 높아졌습니다. 국내에서는 원화 강세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반도체 랠리의 무게중심은 장비·부품 같은 소부장으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 AI 해킹을 당한 은행들은 공격을 알아채는 데 최장 68시간이 걸렸습니다. 대미 원전 사업에서는 웨스팅하우스가 1기당 약 20억달러 몫을 요구하고 나서 국내 업계 몫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사흘 쉰 코스피에서 오늘 이틀치 미국 랠리와 깎인 반도체 실적 눈높이가 한꺼번에 부딪힙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 2일 이후 개천절 대체 휴일까지 사흘을 쉬고 오늘 다시 열립니다. 어제 아침 브리핑은 5일 개장을 안내했지만 실제로는 휴장이었고, 오늘이 연휴 뒤 첫 거래일입니다. 그 사이 나스닥은 지난 금요일 1.19%, 간밤 1.05% 올라 27,477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간밤 TSMC는 2.75%, 엔비디아는 2.12% 올랐습니다. 간밤 나스닥만 반영한 코스피 조건부 기대치는 7,102(+1.40%)입니다. 금요일 상승분은 이 계산에 들어 있지 않아 오늘 한꺼번에 반영될 여지가 있습니다.
반대 방향의 힘도 커졌습니다. 원/달러가 1,340원대로 1년 중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오면서 증권사들의 환율 가정도 달러당 1,430원에서 1,370원으로 낮아졌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상장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한 달 새 5조3000억원 줄었다는 총량만 나왔습니다. 오늘은 두 회사가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는 구체적인 숫자가 나왔습니다. 한 달 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3.2%, 1.6% 깎였습니다. DS투자증권은 두 회사의 영업이익을 104조원과 70조원으로 봐 컨센서스 109조4939억원, 77조5495억원보다 낮게 잡았습니다. D램 평균판매가격이 15~16% 올랐을 것으로 추정되는데도 환율이 이를 상쇄했습니다. 원화 강세는 순이익에도 부담입니다. 3분기 말 환율이 2분기 말보다 12.68% 떨어져 외화 자산이 많은 기업은 평가손실을 떠안게 됩니다.
그 사이 시장의 관심은 두 대형주 밖으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기준 한 달 수익률 상위 ETF 10개 중 7개가 반도체 소부장 상품이었습니다. 1~2일 이틀 동안 리노공업과 와이씨는 약 15% 올랐지만 삼성전자는 2.79% 오른 뒤 보합에 머물렀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설비투자 컨센서스가 연초보다 각각 34%, 51% 올라 장비 발주 기대가 커진 것이 배경입니다. 증권가는 이번 실적 시즌에 올해 처음으로 반도체 밖의 조선·정유·전자부품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변수는 금리입니다. 미 10년물 금리는 5.31%로 약 2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미국 9월 서비스업 물가지수도 74.0으로 4년 만에 가장 높아 연준의 셈법이 복잡해졌습니다. 9월 하순 금리가 처음 5.1%를 넘었을 때는 뉴욕증시가 함께 밀렸습니다. 지금은 나스닥이 금리와 나란히 신고가를 쓰고 있다는 점이 달라졌습니다. 8일 삼성전자 잠정실적을 앞둔 오늘은 두 가지가 첫 시험대입니다. 하나는 코스피가 이틀치 미국 랠리를 얼마나 받아내는지이고, 다른 하나는 그 상승이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와 소부장에 쏠리는지입니다.
파급 경로
원/달러 1,340원대로 하락 → 증권사 환율 가정 하향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익 추정 하향 → 실적 시즌 주인공이 조선·정유·소부장으로
- 원/달러 1,340원대로 하락 — 1년 중 가장 낮은 수준까지 원화 강세
- 증권사 환율 가정 하향 — 달러당 1,430원에서 1,370원으로 낮춰 잡음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익 추정 하향 — 한 달 새 각각 3.2%, 1.6% 감소, 컨센서스 하회 전망
- 실적 시즌 주인공이 조선·정유·소부장으로 — 반도체 대형주 눈높이가 낮아지는 사이 이들 업종 이익 전망은 상향
지난 체크포인트 결산
- 미확인 — 지난 금요일 TSMC·AMD가 3% 가까이 오른 반도체 강세를 이어받아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276,563.70원 위에서 마감한다.
5일은 개천절 대체 휴일로 유가증권시장이 열리지 않았고, 지표상 삼성전자 276,000원은 2일 종가입니다. - 미확인 — 외국인 매도에도 한 달 새 8.8% 오른 흐름이 이어져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가 1,874,415.93원 위에서 마감한다.
5일 대체 휴일로 장이 열리지 않아 결과가 없습니다. - 미확인 — 자사주 매입 끝물로 반도체 대형주 수급 공백이 부각되며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가 7,126.77선 아래에서 마감한다.
5일 대체 휴일로 장이 열리지 않았고, 코스피 7,003.74는 2일 종가입니다. - 적중 — 지난 금요일 AMD·TSMC가 3% 가까이 오른 반도체 강세가 이어져 오늘 밤 나스닥 지수가 27,141.83 위에서 마감한다.
나스닥은 1.05% 오른 27,477.31로 사상 최고치에 마감했습니다(지표·WSJ). - 적중 — 미 국채금리가 유럽 장에서 숨을 고른 흐름이 이어져 오늘 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5.32% 아래에서 마감한다.
장중 약 20년 만의 최고치를 찍었지만 5.31%로 마감해 기준선 아래였습니다(지표 기준). - 적중 — 중동 원유 수출 회복과 G7 비축유 방출로 공급 우려가 누그러져 오늘 밤 WTI 유가가 90.92달러 아래에서 마감한다.
WTI는 1.99% 내린 89.30달러로 마감했습니다(지표 기준). - 미확인 — 간밤 TSMC·AMD 등 반도체주 강세를 이어받아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가 1,887,054.38원 위에서 마감한다.
5일 대체 휴일로 장이 열리지 않아 결과가 없습니다. - 미확인 — 지난 금요일 나스닥 1.19% 상승과 미 고용 부진에 따른 연준 동결 기대를 이어받아, 다음 거래일인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가 7,038.13선 위에서 마감한다.
5일은 휴장이었고 다음 거래일은 6일입니다. - 미확인 — 미 고용 부진에 나스닥이 1.19% 오른 흐름을 이어받아 다음 거래일인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가 7,096.89선 위에서 마감한다.
5일은 휴장이었고 다음 거래일은 6일입니다. - 미확인 — 간밤 TSMC·AMD 등 반도체주 강세와 마이크론의 HBM 완판 소식에 힘입어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가 1,848,381.34원 위에서 마감한다.
5일 대체 휴일로 장이 열리지 않아 결과가 없습니다. - 미확인 — 대미투자 수혜 기대가 철강·강관주로 옮겨붙은 가운데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홀딩스 주가가 314,068.99원 위에서 마감한다.
5일 대체 휴일로 장이 열리지 않아 결과가 없습니다. - 미확인 — 간밤 나스닥 1.19% 상승과 반도체주 강세를 이어받아 다음 거래일인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가 6,947.88선 위에서 마감한다.
5일은 휴장이었고 다음 거래일은 6일입니다.
이 브리핑의 예측 — 다음 회차에서 채점합니다
- 사흘 휴장 사이 쌓인 나스닥 이틀치 상승분(금요일 1.19%, 간밤 1.05%)이 한꺼번에 반영돼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가 7,144.47선 위에서 마감한다.
- 간밤 나스닥 1.05% 상승을 이어받아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홀딩스 주가가 308,751.20원 위에서 마감한다.
-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가정 하향으로 삼성전자가 8일 발표하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109조4939억원에 못 미친다.
주요 지표
| 코스피 | 7,003.74 | +0.46% |
|---|---|---|
| S&P 500 | 7,773.95 | +0.66% |
| 나스닥 | 27,477.31 | +1.05% |
| 원/달러 | 1,340.5원 | -0.16% |
| WTI 유가 | $89.30 | -1.99% |
| 비트코인 | $85,898 | -0.67% |
| 미 10년물 | 5.31% | +0.64% |
| 금 | $4,167.60 | +0.13% |
| 달러인덱스 | 102.12 | +0.19% |
지표는 06:54 발행 시점 기준입니다 — 이후 갱신된 시세는 앱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관심 종목
| 삼성전자 | 276,000원 | +0.00% |
|---|---|---|
| SK하이닉스 | 1,841,000원 | +0.44% |
| 엔비디아 | $238.90 | +2.12% |
| 테슬라 | $378.73 | +2.20% |
| 팔란티어 | $189.40 | +0.34% |
| 스페이스X | $171.09 | +7.63% |
| AMD | $631.75 | -0.34% |
| POSCO홀딩스 | 311,000원 | +1.47% |
| TSMC | $485.80 | +2.75% |
| S&P500 ETF | $774.83 | +0.67% |
| 나스닥100 ETF | $756.20 | +0.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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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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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해킹 당한 은행들, 공격 알아채는 데 최장 68시간
신한은행은 공격 시작 15시간 뒤에야 해킹을 인지했다. KB국민은행은 42시간 넘게 이어진 공격이 끝나고 25시간 뒤에, 하나은행은 공격 종료 31시간 뒤에야 알아챘다. 생명보험사와 토스뱅크에서도 공격 시도가 확인돼, 보안 인증과 24시간 관제를 내세운 금융권 탐지 체계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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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팅하우스, 미국에 지을 한국형 원전에 기술료·용역비 인상 요구
웨스팅하우스 지분 49%를 가진 카메코는 미국에 APR1400을 지으면 웨스팅하우스가 1기당 약 20억달러의 가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핵연료 공급권까지 포함한 규모로, 기존 한전·한수원 합의에서 공개된 1기당 8억2500만달러를 크게 웃돈다. 계측제어시스템 등 핵심 일감이 넘어가면 국내 원전업계 몫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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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외환보유액 4405억6천만달러, 넉 달 만에 감소
9월 말 외환보유액은 8월 말보다 17억2천만달러 줄어 넉 달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한미전략투자공사 자산 위탁, 기타 통화 자산의 달러 환산액 감소를 원인으로 꼽았다. 외환보유액 국제 순위는 이번에도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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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비 가공식품 26개 중 24개, 1년 전보다 가격 올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의 8월 동향에서 다소비 가공식품 26개 품목 중 24개가 1년 전보다 비쌌다. 국·탕(39.2%)과 컵밥(24.9%)이 가장 많이 올랐다. 반면 밀가루·식용유·설탕 등 집중관리 품목 6개는 1년 전보다 내렸다. 한국은행은 10월 소비자물가도 3% 안팎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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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부동산 글 잇달아 올리며 '조기 대량 공급' 의지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은 X에 약 1시간 동안 4건의 글을 올려 2022~2025년 서울 인허가 급감을 단기 집값 불안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공급 확대와 수도권 집중 완화, 가계대출 조정과 세제 개혁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초과세수로 청년·중산층 공공장기임대주택을 조기에 대량 공급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증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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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에 3분기 '영업이익은 선방, 순이익은 쇼크' 기업 늘 듯
3분기 말 원·달러 환율은 1352.8원으로 2분기 말보다 12.68% 떨어져, 외화 자산이 많은 기업은 평가손실을 볼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분기 말 환율이 8% 넘게 떨어진 분기에 영업이익이 예상을 웃돈 기업 중 48.0%가 순이익은 기대에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외화 부채가 많은 대한항공은 3분기 순이익 컨센서스가 한 달 새 약 5배로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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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랠리 무게중심 소부장으로…한 달 수익률 상위 ETF 10개 중 7개
지난 2일 기준 한 달 수익률 상위 ETF 10개 중 7개가 반도체 소부장 상품이었고, 'DS코스닥액티브'가 32.36%로 1위였다. 1~2일 이틀간 리노공업과 와이씨가 약 15% 오르는 동안 삼성전자는 2.79% 상승 후 보합에 그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설비투자 컨센서스가 연초보다 각각 34%, 51% 오른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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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업 이익이 또 30%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이익이 AI 분야에 쏠려 있고 투자 회수가 늦어질 수 있어, 이익이 평균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월가에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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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월 서비스업 성장세는 소폭 둔화했지만 물가지수가 74.0으로 4년 만에 가장 높아졌다. 고용 지표도 다시 확장세로 돌아섰다. 금리 결정을 앞둔 연준의 통화정책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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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각각 3.2%, 1.6% 줄었다. DS투자증권은 두 회사 영업이익을 104조원, 70조원으로 컨센서스(109조4939억원, 77조5495억원)보다 낮게 봤다. D램 평균판매가격은 전 분기보다 15~16% 올랐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환율 가정이 달러당 1430원에서 1370원으로 낮아진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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