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 10년물 금리는 24년 만의 최고인 5.33%를 찍고 하락으로 돌아섰지만,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과 미군 중동 증파 보도에 브렌트유는 4% 넘게 올라 102달러를 넘었습니다.
미 10년물 금리는 간밤 장중 5.33%까지 올라 24년 만의 최고를 찍은 뒤 하락으로 돌아서 5.24%에 머물렀고,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다음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을 10월에서 12월로 미뤘습니다. 반면 중국 정유사들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과 미국의 중동 병력 최대 1만 명 증파 보도에 브렌트유는 4.37% 오른 102.31달러, WTI는 2.71% 오른 92.8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방향을 정하지 못해 S&P 500은 0.19%, 나스닥은 0.04%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국내에서는 9월 수출이 1,209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대미투자 1호 사업으로 텍사스 가스발전소가 확정됐지만 알래스카 LNG를 두고 한미 설명은 여전히 엇갈렸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 1.95% 올라 마감한 6,971.35에서 7,000선 회복을 시험하고, 오늘 밤에는 미국 9월 고용보고서가 나옵니다.
장기금리는 꺾였지만 유가가 다시 뛰어, 물가가 누그러질 것이라는 기대와 공급 충격이 맞붙었습니다
간밤 채권시장은 하루 사이에 방향을 바꿨습니다. 미 10년물 금리는 어제 저녁 브리핑에서 전한 대로 아시아·유럽 시간대에 5.33%대까지 올랐습니다. 이후 24년 만의 최고를 찍고 하락으로 돌아서 5.24%로 내려왔습니다. 다만 프랑스·이탈리아·그리스 국채 금리는 모두 크게 올라 세계 채권시장의 불안이 다 가라앉은 것은 아닙니다. 금리를 끌어내린 것은 물가였습니다. 8월 근원 PCE가 전년 대비 3.01%로 예상을 밑돌았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를 근거로 연준의 다음 인상 시점을 10월에서 12월로 미뤘고, 추가 인상 없이 긴축이 끝날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봤습니다.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한 뒤 10월 인상 확률은 약 70%에서 5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날 유가는 반대 방향으로 튀었습니다. 중국 정유사들이 홍콩·마카오를 뺀 지역으로 석유제품 수출을 멈췄다는 보도가 먼저 나왔습니다. 여기에 미 국방부가 세 번째 항공모함단과 병력 9천~1만 명을 중동에 더 보낸다는 보도가 겹쳤습니다. 브렌트유는 4.37% 오른 102.31달러, WTI는 2.71% 오른 92.8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어제는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출이 전쟁 전 수준을 되찾았다고 전했지만, 그때도 연료 제품 선적은 막혀 있었습니다. 이번에 중국까지 석유제품 수출을 끊으면서 빠듯하던 연료 시장은 더 조여졌습니다. 9월 미국 ISM 제조업지수의 원자재 가격 지표도 5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물가 둔화 기대와 공급 충격이 맞서자 뉴욕증시는 방향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S&P 500은 0.19%, 나스닥은 0.04%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 실적이 받치고 있습니다. 9월 반도체 수출은 603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합계 186조 원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개인은 9월 한 달 동안 두 종목을 18조3100억 원어치 팔았고, 대신 ETF를 통해 다시 사들였습니다. 자사주 매입이 끝나면 수급을 받쳐 주던 힘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다음 갈림길은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9월 고용보고서입니다. 시장은 일자리 84,000개 증가와 실업률 4.1%를 예상합니다. 8월에는 일자리가 예상을 크게 넘어 162,000개 늘었습니다. 이번에도 고용이 강하게 나오면 유가 급등과 맞물려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기대가 되돌려질 수 있습니다. 연준의 다음 금리 결정은 10월 28일입니다.
파급 경로
중국 석유제품 수출 중단·미군 증파 → 브렌트유 102달러 돌파 → 물가 둔화 기대 흔들림 → 연준 인상 종료 전망 불확실
- 중국 석유제품 수출 중단·미군 증파 — 이미 빠듯한 세계 연료 공급이 더 막힐 우려
- 브렌트유 102달러 돌파 — 하루 4.37% 급등하며 100달러 위로
- 물가 둔화 기대 흔들림 — 근원 PCE가 예상을 밑돌며 생긴 기대와 충돌
- 연준 인상 종료 전망 불확실 — 오늘 밤 고용지표가 방향을 가를 갈림길
지난 체크포인트 결산
- 적중 — 마이크론 호실적과 간밤 나스닥 상승에 힘입어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가 6,851.25선 위에서 마감한다.
코스피는 1.95% 오른 6,971.35에 마감했습니다. - 적중 — 마이크론의 예상 상회 실적과 강한 가이던스에 힘입어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가 1,809,568.38원 위에서 마감한다.
SK하이닉스는 3.21% 오른 1,833,000원에 마감했습니다(지표 기준). - 빗나감 — 자사주 매입 막바지와 외국인 매도 부담에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275,333.31원 아래에서 마감한다.
삼성전자는 2.79% 오른 276,000원(지표 기준)으로 기준선 위에서 마감했습니다. - 적중 — 마이크론발 AI주 강세가 이어져 오늘 밤 나스닥 지수가 26,685.39선 위에서 마감한다.
나스닥은 0.04% 오른 26,871.60에 마감했습니다. - 빗나감 — 세계 국채 매도가 이어져 오늘 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5.30% 위에서 마감한다.
미 10년물 금리는 장중 5.33%를 찍은 뒤 하락해 5.24%에 머물렀습니다. - 적중 — 중국 정유사의 10월 연료 수출 중단 보도에 오늘 밤 WTI 유가가 배럴당 92.02달러 위에서 마감한다.
WTI는 2.71% 오른 92.87달러에 마감했습니다(연합뉴스).
이 브리핑의 예측 — 다음 회차에서 채점합니다
- 9월 수출 사상 최대 기록에 힘입어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가 7,002.12선 위에서 마감해 7,000선을 회복한다.
- 9월 반도체 수출 사상 최대와 3분기 실적 기대에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가 1,801,653.25원 위에서 마감한다.
- 우리금융 지분 매각으로 6,765억원을 확보한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홀딩스 주가가 304,042.80원 위에서 마감한다.
주요 지표
| 코스피 | 6,971.35 | +1.95% |
|---|---|---|
| S&P 500 | 7,666.45 | +0.19% |
| 나스닥 | 26,871.60 | +0.04% |
| 원/달러 | 1,359.9원 | +0.22% |
| WTI 유가 | $92.91 | +2.75% |
| 비트코인 | $84,463 | +1.09% |
| 미 10년물 | 5.24% | -1.06% |
| 금 | $4,207.80 | +0.50% |
| 달러인덱스 | 102.00 | +0.54% |
관심 종목
| 삼성전자 | 276,000원 | +2.79% |
|---|---|---|
| SK하이닉스 | 1,833,000원 | +3.21% |
| 엔비디아 | $230.86 | +1.09% |
| 테슬라 | $354.11 | -0.20% |
| 팔란티어 | $190.04 | +1.60% |
| 스페이스X | $148.07 | -1.85% |
| AMD | $615.73 | +0.65% |
| POSCO홀딩스 | 306,500원 | +0.16% |
| TSMC | $459.20 | +0.66% |
| S&P500 ETF | $763.99 | +0.18% |
| 나스닥100 ETF | $742.03 | +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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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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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이끈 9월 수출, 1,200억달러 넘어 사상 최대
9월 수출이 1,209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5% 늘어 처음으로 1,200억달러를 넘었다. 반도체 수출은 262.8% 급증한 603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조업일수가 2.5일 줄었는데도 일평균 수출은 56억3,000만달러로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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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투자 첫발 뗐지만 알래스카 LNG 두고 한미 엇박자
대미 전략투자 1호 사업으로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에 223억달러가 투자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알래스카 LNG에 5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지만, 한국 정부는 상업성과 국내법 요건을 전제로 검토에 착수할 뿐이라는 입장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미국 발표가 합의보다 훨씬 더 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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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원전 APR1400 2기, 처음으로 미국에 짓는다
한미 전략투자 2호 사업인 대형 원전 8기 건설에 한국형 APR1400 2기가 포함돼 미국형보다 먼저 짓기로 했다. 한국은 건설비와 예비비를 합쳐 최대 1,200억달러를 투자하고 연말까지 최대 100억달러를 먼저 지급할 방침이다. 팀코리아는 웨스팅하우스 지분 5~10% 인수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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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대출고객 약 2만5,000명 개인정보 유출
신한은행 대출모집인용 조회 서비스가 뚫려 대출 고객 약 2만5,000명의 이름·전화번호·소득 등이 외부로 유출됐다. 무작위 대입 방식이 쓰여 AI 에이전트가 악용됐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긴급 현장조사에 나섰고 신한은행은 손해 전액 보상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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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산재 기업에 영업이익 최대 5% 과징금, 산안법 개정안 통과
1년간 노동자 3명 이상이 숨진 사업주에게 영업이익의 최대 5%를 과징금으로 매기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기업 부담과 고용 위축을 이유로 반대했지만 범여권 주도로 가결됐다. 근로자의 작업중지권 행사 요건도 완화됐다.
증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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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투자 수혜 기대에 제강·원전주 강세
트럼프 대통령의 대미투자 발표에 대한제강이 16.82% 오르는 등 철강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원일티엔아이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원전주도 강세였다. 증권가는 확정된 텍사스 사업의 수혜주로 두산에너빌리티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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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18조 순매도하고 반도체 ETF로 이동
개인투자자는 9월 한 달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18조3,1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금융투자는 두 종목을 4조8,310억원 순매수해 ETF를 통한 간접투자 흐름을 보여줬다. 자사주 매입이 끝나면 수급 안전판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직접투자를 망설이게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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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투사 리포트 25%는 중소형주로, 금융위 방안에 코스닥 급등
금융위원회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 중소형주 리포트 최소 발간 비율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모험자본 공급에 나서면 추가 인센티브를 주고, 매도 의견 리포트는 이름을 적지 않아도 되도록 허용한다. 정책 기대감에 코스닥은 4% 넘게 올라 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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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년물 금리 5.33% 찍고 하락 반전, 채권시장 하루 새 출렁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5.33%로 24년 만의 최고를 찍은 뒤 하락으로 돌아섰다. 헤지펀드의 포지션 청산이 겹치며 세계 채권시장이 혼란을 겪었다. 프랑스·이탈리아·그리스 국채 금리는 모두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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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석유제품 수출 중단에 미군 추가 파병, 브렌트유 4%대 급등
중국 정유사들이 홍콩·마카오를 제외한 지역으로 석유제품 수출을 중단했다는 보도에 이어 미국이 중동에 병력 최대 1만 명을 추가 파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브렌트유는 4.37% 오른 배럴당 102.31달러, WTI는 2.71% 오른 92.87달러에 마감했다. 빠듯한 세계 연료 공급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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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연준 다음 인상 시점 12월로 늦춰…추가 인상 없을 수도
골드만삭스는 8월 근원 PCE가 전년 대비 3.01%로 예상을 밑돌자 연준의 다음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을 10월에서 12월로 미뤘다. 추가 인상 없이 긴축이 끝날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전망했다.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 뒤 10월 인상 확률은 약 70%에서 50%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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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9월 고용보고서 발표 임박, 시장 예상은 84,000명 증가
미국 노동통계국이 9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발표한다. 시장은 일자리 84,000개 증가와 실업률 4.1% 유지를 예상한다. 8월에는 예상을 크게 웃도는 162,000개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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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9월 ISM 제조업지수 54.5, 확장 지속 속 비용 부담 커져
미국 9월 ISM 제조업지수는 0.1포인트 내린 54.5로 9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신규 주문이 늘고 주문 잔고는 2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지표가 5월 이후 최고로 올라 비용 압박이 커졌다.
관심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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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합계 186조 전망, 수급이 변수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8조6,786억원, SK하이닉스는 77조2,214억원으로 합계 186조원이 예상된다. 1일 삼성전자는 2.61% 오른 27만5,500원으로 박스권을 벗어날 조짐을 보였고 SK하이닉스도 3.1% 올랐다. 다만 장기금리 급등 경계감에 반도체 투자심리는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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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우리금융 지분 블록딜로 6,765억원 확보
포스코가 10여 년간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2,028만주를 블록딜로 팔아 6,765억원을 확보했다. 지주사 디스카운트를 줄이고 미래 투자 재원을 마련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블록딜 물량 부담에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4.7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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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펀드, 수출 제한된 엔비디아 AI칩 구매 지원 보도
중국 국영펀드가 수출이 제한된 엔비디아 AI 칩 구매를 지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수출 통제 대상 칩이 중국으로 흘러들어 간 정황을 다룬 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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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칩 TPU, 스페이스X 로켓 타고 우주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이 구글 TPU를 장착한 태양광 위성 프로토타입을 싣고 우주로 향한다. 구글의 우주 데이터센터 구상인 프로젝트 선캐처의 첫 프로그램이다. 스페이스X도 2027년까지 우주에 슈퍼컴퓨팅 센터를 배치하겠다고 밝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