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0조 원 배당을 확정했지만 남은 환원 방안을 내년 1월로 미루자 4% 넘게 내렸고, 코스피는 하루 만에 6,000선을 내줬습니다. 알파벳은 프리마켓에서 10% 급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6,100선을 넘었다가 삼성전자 실적 발표 뒤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결국 1.24% 내린 5,937.66에 마감해 하루 만에 6,000선을 내줬고, 코스닥은 2.34%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405억 원과 30조 원 현금배당을 확정했지만, 남은 55조~75조 원의 환원 방안을 내년 1월 말로 미뤄 4.13% 내렸습니다. 전날 환원책을 낸 SK하이닉스는 자사주 매입을 재개하며 2.62% 올라 두 종목의 희비가 갈렸습니다. 기관이 4,400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모회사 지분 매각 소식에 8.60%, 대우건설은 체코 원전 시공 협상 종료에 18% 넘게 급락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0.75% 오른 1,336.8원입니다. 빅테크의 AI 투자 성적표도 엇갈렸습니다. 알파벳은 예상보다 훨씬 큰 90억 7,000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 적자로 프리마켓에서 10%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는 4% 가까이 올랐으며, WTI는 미·이란 협상 재개 기대에 1.37% 내린 101.37달러입니다.
앞으로 지켜볼 것
- 알파벳의 3분기 잉여현금흐름 적자는 90억 7,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27억 달러보다 훨씬 컸다. 그런데도 연간 설비투자 지침 1,950억~2,050억 달러를 유지해 프리마켓에서 10% 떨어졌고, 9.77% 넘게 내리면 2004년 상장 이후 최악의 실적 반응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4% 가까이 올라 일부를 상쇄하지만, 워시 의장은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울어 있고 미 10년물 금리도 5.04%다. 그래서 나스닥은 10월 29일(현지시간) 26,571.28 아래에서 마감한다.
-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지만 워시 의장은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울면서도 데이터에 따라 선택지를 열어 뒀고, 미 10년물 금리는 1.04% 올라 5.04%가 됐다. 오늘 밤 미국 물가 지표가 나오지만, 알파벳 급락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면 채권으로 돈이 몰릴 여지도 있다. 그래서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10월 29일(현지시간) 5.09% 아래에서 마감한다.
- WTI는 미국이 이란과의 평화 협상을 되살리려 한다는 기대에 1.37% 내린 101.37달러까지 밀렸다. 하지만 협상은 아직 재개 기대 단계다. SK이노베이션은 중동 정유 설비 가동률 저하와 러시아의 경유 수출 제한으로 석유제품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WTI는 10월 29일(현지시간) 배럴당 100.81달러 위에서 마감한다.
주요 지표
| 코스피 | 5,937.66 | -1.24% |
|---|---|---|
| S&P 500 | 7,743.98 | +0.28% |
| 나스닥 | 26,549.85 | +0.27% |
| 원/달러 | 1,336.8원 | +0.75% |
| WTI 유가 | $101.37 | -1.37% |
| 비트코인 | $80,017 | -1.54% |
| 미 10년물 | 5.04% | +1.04% |
| 금 | $4,037.80 | -0.34% |
| 달러인덱스 | 102.26 | +0.07% |
관심 종목
| 삼성전자 | 232,000원 | -4.13% |
|---|---|---|
| SK하이닉스 | 1,526,000원 | +2.62% |
| 엔비디아 | $215.38 | -1.17% |
| 테슬라 | $404.22 | -0.80% |
| 팔란티어 | $196.81 | -0.97% |
| 스페이스X | $145.23 | -2.25% |
| AMD | $578.44 | +3.24% |
| POSCO홀딩스 | 275,500원 | -2.30% |
| TSMC | $439.51 | +0.60% |
| S&P500 ETF | $772.31 | +0.34% |
| 나스닥100 ETF | $725.61 | +0.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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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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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6,000선 반납…삼성전자 주주환원 실망에 1.24% 하락
코스피가 삼성전자 주주환원 실망 매물에 1.24% 내린 5,937.66에 마감해 하루 만에 6,000선을 내줬다. 코스닥은 2.34% 내린 753.23이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기관이 4,579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1억 원, 353억 원을 순매수했다. 연준의 금리 동결은 예상에 부합해 국내 증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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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프리마켓 10% 급락…마이크로소프트는 4% 가까이 상승
알파벳이 3분기 90억 7,000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 적자를 냈다. 시장 예상치 27억 달러보다 훨씬 큰 적자인데도 연간 설비투자 지침 1,950억~2,050억 달러를 유지해 프리마켓에서 10% 떨어졌다. 9.77% 넘게 내리면 2004년 상장 이후 최악의 실적 후 반응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설비투자 452억 달러가 예상치 506억 7,000만 달러를 밑돌았고 잉여현금흐름도 186억 3,000만 달러로 흑자를 지켜 4%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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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회사 주주환원에 자회사 불똥…LG에너지솔루션 8.6% 급락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 653만 5,939주(2.79%)를 주가수익스왑(PRS) 방식으로 약 2조 5,000억 원에 처분하기로 하자 LG에너지솔루션이 8.60% 내린 35만 6,000원에 마감했다. LG화학은 약 4,000억 원을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에, 나머지 약 1조 6,000억 원은 대부분 차입금 상환에 쓸 계획이다. 2030년까지 지분율을 70%로 낮추려면 약 5조 9,000억 원 규모가 더 남아 추가 매물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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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조선주 시총 36조 원 증발…LNG선 기대 흔들
3분기 실적 부진에 중국의 LNG선 추격과 미국 함정 사업 지연 우려가 겹쳤다. HD현대중공업·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4개사 시가총액은 지난달 말 110조 3,177억 원에서 74조 3,471억 원으로 35조 9,706억 원 줄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4.73% 내린 27만 2,000원에 마감해 이달에만 37.2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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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협상 재개 기대에 국제유가 하락
미국이 이란과의 평화 협상을 되살리려 나서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WTI는 1.37% 내린 배럴당 101.37달러로,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100달러 위에 머물렀다.
오후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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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조 체코 원전 팀코리아 균열…한수원,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와 시공 협상 종료
한국수력원자력이 27조 원 규모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에서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의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이 1조 원 이상의 공사비 절감을 요구하면서 이견이 커졌고, 새 시공사는 경쟁입찰로 뽑을 계획이다. 기존 컨소시엄과의 비용 정산과 법적 분쟁 가능성 때문에 일정 차질 우려가 나오고, 대우건설은 18.5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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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연준 의장, 인상 쪽으로 기울며 12월 선택지 열어둬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금리 동결 뒤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울어 있음을 분명히 했다. 다만 데이터에 따라 움직일 선택지는 남겨 뒀다. 그는 '통화정책에 대한 확고한 결론이 있었다면 발표했을 것'이라며 정해진 경로가 있다는 기대를 부인했다. 연준은 6·7월 동결 뒤 9월에 금리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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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분기 매출 6년 만에 감소
현대차의 3분기 매출이 45조 1,10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4% 줄어 2020년 2분기 이후 6년 만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율이 25%에서 15%로 내려가고 환율 효과가 겹쳐 5.5% 늘어난 2조 6,772억 원이었다. 현대차는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400만 대로, 영업이익률 목표를 5.5~6.5%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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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IPO에 국내 대형 증권사 불참
11월 나스닥 상장(티커 ANT)을 앞둔 앤트로픽의 S-1에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등 22개 금융사가 인수단으로 올랐지만 국내 증권사는 한 곳도 없었다. 국내 대형 증권사 10곳 중 8곳이 불참 입장을 밝혔다. 5월 스페이스X 공모 때 미래에셋증권이 물량을 배정받지 못한 전례와 AI 고평가 논란이 이유로 꼽혔다. 국내 개인의 공모 청약은 사실상 어려워 ETF나 상장 첫날 매수가 현실적인 경로로 거론되며,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2조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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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이익 3.7조 원 역대 최대
SK이노베이션이 중동 정유 설비 가동률 저하와 러시아의 경유 수출 제한에 따른 석유제품 공급 부족 속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정유 자회사 SK에너지의 영업이익은 1조 2,058억 원이었다. 윤활유 자회사 SK엔무브는 1조 906억 원으로 2022년 연간 최대치를 한 분기 만에 넘어섰다. 회사는 4분기에도 유가 급락이 없는 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관심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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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0조 원 현금배당에도 자사주 일정 빠져 4% 하락
삼성전자가 보통주·우선주 주당 4,601원, 총 30조 30억 원의 3분기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직전 분기 배당의 12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이고, 올해 전체 주주환원은 90조~110조 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남은 55조~75조 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와 일정은 내년 1월 말 이사회에서 정하기로 했고, 주가는 4.13% 내린 23만 2,0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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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3분기에만 106.5조 원…HBM4 매출 3배
삼성전자 DS 부문이 3분기 매출 147조 1,000억 원, 영업이익 106조 5,000억 원(영업이익률 72%)을 올려 전사 영업이익의 99%를 차지했다. HBM4 매출이 전 분기보다 3배 넘게 늘었다. HBM 점유율을 D램 점유율 수준으로 올린다는 목표도 이미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SK하이닉스와의 격차를 좁혔거나 역전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형 고객 10곳과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10곳과 협상 중이며, 스마트폰·가전은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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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조 번 삼성전자 내리고 83조 번 SK하이닉스 올라…주주환원이 갈랐다
SK하이닉스는 전날 분기 첫 매출 100조 원 돌파와 60조 원 규모 추가 주주환원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2.62% 오른 152만 6,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장 초반 24만 9,000원까지 올랐다가 실적 발표를 전후로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장중 6,100.11까지 올랐다가 5,817.92까지 밀린 뒤 5,937.66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