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경제 브리핑

코스피 개장 직후 매수 사이드카 발동하며 7000선 회복…아이비엠 실적경고에도 미국 CPI 둔화·SK하이닉스 ADR 27% 폭등이 반등 이끌어

2026년 7월 15일 · 아침 브리핑

간밤 뉴욕증시는 6월 소비자물가 둔화와 대형 은행들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아이비엠은 실적 경고로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 훈풍을 타고 국내 증시는 오늘 아침 5~6%대 급등 출발해 코스피가 7000선을 되찾았고 개장 직후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SK하이닉스 미국 ADR은 27% 급등했고 월가와 국내 증권가 모두 추가 상승 여력을 제시하는 등 어제의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는 일단 되돌려지는 모습이다. 다만 6월 취업자는 늘었지만 고용률은 석 달 연속 하락했고, 외국인은 한 달 새 47조원을 순유출하는 등 펀더멘털 우려는 여전하다. 내일 한국은행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이 이번 주 최대 변수로 남아있다.

패닉에서 사이드카로: 하루 만에 되돌려진 호르무즈발 급락

어제 아침 브리핑의 핵심은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재개·통행료 부과 발언으로 유가가 급등하고 코스피가 6.65% 추가 하락하며 6800선까지 밀린 것이었다.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고 SK하이닉스 미국 ADR도 상장 첫 주 만에 9%대 급락했다.

그런데 하루 만에 흐름이 완전히 뒤집혔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5% 상승에 그치며 둔화세를 보였고, JP모건·골드만삭스 등 대형 은행들이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내놓으면서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이사 지명자가 통화정책 체제 전환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공언한 점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이 여세를 몰아 SK하이닉스 미국 ADR은 27% 급등했고, 월가에서는 여기서 두 배 더 오를 여력이 있다는 보고서까지 나왔다.

국내 증시는 이 훈풍을 그대로 흡수했다.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5~6%대 급등하며 7000선을 회복했고,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상승 상태를 유지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최근 30% 조정을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다만 미국은 호르무즈 봉쇄 재개를 앞두고 이란을 선제 타격했다고 밝혀 중동발 리스크 자체가 해소된 것은 아니다.

관건은 이 반등이 추세적인지, 아니면 급락 뒤 되돌림에 그칠지다. 외국인은 여전히 한 달 새 47조원을 순유출했고,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이 하루 18조원대로 불어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내일 한국은행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과 아이비엠발 AI 투자 전환 우려가 다음 변수로 대기하고 있다.

이 브리핑의 예측 — 다음 회차에서 채점합니다

  •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 오늘 진행되는 왓챠 인수전 예비입찰 결과
  • 매수 사이드카 발동 이후 레버리지 ETF발 변동성 지속 여부

주요 지표

코스피7,352.63+8.02%
S&P 5007,543.59+0.38%
나스닥26,107.01+0.90%
원/달러1,490.6원-0.48%
WTI 유가$80.27+2.73%
비트코인$64,577+3.76%

국내 경제

  • 6월 취업자 다시 증가했지만 고용률은 석 달째 하락

    6월 취업자가 두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고용률은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과 청년층 고용 부진도 계속됐다.

    연합뉴스 원문 보기

  • 기준금리 인상 초읽기…영끌·빚투족 이자 부담 비상

    한국은행이 내일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 유력하다. 0.25%포인트 인상 시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이 1조8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매일경제 원문 보기

  • 정부, 실질성장률 전망 3%로 상향

    정부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로 높여 잡았다. 국제기구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매일경제 원문 보기

  • 외국인, 한 달 새 국내 증시서 47조원 순유출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한 달 동안 국내 증권시장에서 47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회수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AI 투자 과열 우려가 배경으로 꼽힌다.

    매일경제 원문 보기

  • 서울 7월분 재산세 11.7% 늘어난 2조6387억원

    서울시가 올해 7월분 재산세로 총 2조6387억원을 부과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11.7% 늘었다.

    매일경제 원문 보기

증시·투자

  • 코스피, 개장 직후 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200 선물이 전일 대비 5% 이상 상승한 뒤 1분간 유지되면서 15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는 7000선을 되찾았다.

    매일경제 증권 원문 보기

  • 월가 "SK하이닉스 ADR, 아직 2배 더 간다"

    미국에 신규 상장한 SK하이닉스 ADR이 현재 수준에서 2배 더 오를 여력이 있다는 월가 보고서가 나왔다. 관련 옵션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

    매일경제 증권 원문 보기

  • 레버리지 ETF발 변동성…거래대금 18조원대로 급증

    최근 코스피가 하루 2~3%씩 출렁이는 가운데 레버리지 상품 거래대금이 지난 14일 18조원대로 늘었다. 급등락 장세에서 레버리지 상품이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일경제 증권 원문 보기

  • 딜리버리히어로, 우버와 인수 협상 공식 인정

    배달의민족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가 우버와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처음 공식 인정하며 주가가 5.8% 급등했다. 거래가 성사되면 세계 최대 배달 플랫폼이 탄생한다.

    매일경제 증권 원문 보기

글로벌

  • 아이비엠, 사상 최대 낙폭…실적 경고에 주가 24%대 급락

    아이비엠이 소프트웨어에서 AI 하드웨어·메모리로의 고객 지출 전환을 이유로 실적 경고를 내놓으며 주가가 최대 25% 급락했다. 창사 이래 최대 하락폭이다.

    WSJ Markets 원문 보기

  • 미국 6월 CPI, 전년 대비 3.5%로 둔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5% 상승해 몇 달간의 상승세 이후 둔화됐다. 이는 뉴욕증시 반등의 주요 동력이 됐다.

    CNBC 원문 보기

  • 미국, 호르무즈 봉쇄 재개 앞두고 이란 선제 타격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란 휴전이 끝났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재개되기 전 이란을 타격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CNBC 원문 보기

  • 워시 "연준 정책 체제 전환으로 인플레이션 잡겠다"

    케빈 워시 연준 이사 지명자가 통화정책의 체제 전환을 통해 인플레이션이라는 세금을 없애겠다고 공언했다. 지난 5년간 연준을 괴롭힌 물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CNBC 원문 보기

  • 대형 은행 깜짝 실적·물가 둔화에 뉴욕증시 상승

    블록버스터급 은행 실적과 예상보다 낮은 물가 지표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며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 다만 아이비엠의 실적 경고가 다우지수와 소프트웨어 업종에 부담을 줬다.

    WSJ Markets 원문 보기

관심 종목

  • "30% 빠진 삼성전자, 오히려 매수 기회"-KB

    KB증권은 AI 투자 둔화 우려로 삼성전자 주가가 30% 하락했지만 AI 인프라의 장기 성장성과 메모리 공급 부족이라는 펀더멘털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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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증권, SK하이닉스 목표주가 420만원 유지

    KB증권은 SK하이닉스가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했음에도 목표주가 4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하락은 우려 심리 탓일 뿐 메모리 수급 환경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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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ADR, 물가 우려 완화에 27% 급등

    미국 6월 CPI 둔화로 물가 우려가 완화되면서 SK하이닉스 미국 ADR이 27% 급등했다. 뉴욕증시 전반의 반등과 맞물린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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