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경제 브리핑

트럼프의 호르무즈 봉쇄 재개·20% 통행료 선언에 유가 10% 급등…코스피 6.65%·SK하이닉스 미국 ADR 9%대 급락 이어져

2026년 7월 14일 · 아침 브리핑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재개하고 통행 선박에 20% 통행료까지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10퍼센트 넘게 치솟았다. 어제 9%대 급락에 이어 오늘 코스피는 6.65% 추가 하락하며 6800선까지 밀렸고, 나스닥 상장 첫 주 만에 SK하이닉스 미국 ADR도 9%대 급락하며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미래에셋은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12% 낮췄고 금융감독원장은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발 개인 손실 확대를 우려하고 나섰다. 다만 일각에서는 저점 매수 기회라는 반박도 나오는 등 시장 내 의견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16일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과 미국 6월 CPI 발표가 이번 주 최대 변수로 남아있다.

호르무즈 리스크의 2라운드: 봉쇄 재개가 유가·반도체·코스피를 동시에 흔들다

어제는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전격 공습' 소식에 유가가 3.65퍼센트 오르는 선에서 그쳤지만, 오늘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예 봉쇄를 재개하고 통행 선박에 20퍼센트 통행료까지 물리겠다고 선언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10퍼센트 넘게 폭등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이 통행료 요구에 반대하고 나섰지만, 시장은 이미 '해협이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베팅에 들어갔다.

어제까지만 해도 SK하이닉스 급락은 나스닥 상장 후 차익실현 매물로 해석됐지만, 오늘은 성격이 달라졌다. SK하이닉스 미국 ADR이 9%대 급락하며 공모가 대비 격차가 37%에서 19%로 좁혀졌고, 미래에셋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70조7000억원에서 62조3000억원으로 12% 하향 조정했다. 여기에 중동 리스크로 인한 AI 반도체주 전반의 셀오프까지 겹치면서, 어제는 '피크아웃 아니다'로 정리됐던 반도체 논쟁이 오늘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국내에서는 코스피가 어제 9% 급락에 이어 오늘도 6.65% 추가 하락하며 6800선까지 밀렸고, 올해 일곱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될 정도로 변동성이 커졌다. 금융감독원장은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의 개인 손실 확대를 두고 '장고'에 들어갔다고 알려졌으며, 은행권은 상반기에만 ETF를 수십조원어치 팔아 수천억원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나타나 판매 관행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다만 시장 내 시각차는 여전하다. 미래에셋이 SK하이닉스 실적 눈높이를 낮춘 반면, 저점 매수 유효 구간이라며 목표주가 420만원을 제시한 반대 의견도 나온다. 16일 한은 금통위와 미국 6월 CPI·워시 Fed 의장 청문회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변동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브리핑의 예측 — 다음 회차에서 채점합니다

  • 미국 6월 CPI 발표 및 워시 Fed 의장 인준청문회 결과
  • 16일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및 신현송 총재 발언 수위
  • SK하이닉스 미국 ADR·국내 주가의 추가 낙폭 여부와 2분기 실적 가이던스

주요 지표

코스피6,565.88-3.54%
S&P 5007,515.34-0.79%
나스닥25,873.18-1.55%
원/달러1,487.2원-0.75%
WTI 유가$79.97+11.99%
비트코인$62,412-2.11%

국내 경제

  • 증시·환율 출렁여도 한은은 여유…16일 금통위 관전 포인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 총재는 지난 국회 발언에서 이를 사실상 예고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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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이 끝 아니다"…한은, 8월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한국은행이 7월 인상 이후에도 8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물가와 금융안정 상황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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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가·비거주 1주택 노린다"…7월 세제개편 미리보기

    정부가 오는 23일 부동산 대토론회를 열고 세제개편 방향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초고가 주택과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과세 강화가 핵심 쟁점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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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산 카운트다운'…30년 홈플러스, 역사 속으로 사라지나

    30년 역사의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파산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통업계의 구조조정 압력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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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유럽, 중국 의존 끊으려면 23조달러 필요…인플레 부담도

    미국과 유럽이 중국 공급망 의존에서 벗어나려면 23조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탈중국 공급망 재편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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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투자

  • 코스피 7000선 붕괴…9% 급락에 올해 일곱번째 서킷브레이커

    코스피가 9% 가까이 추락하며 두 달여 만에 7000선이 무너졌다. 에스케이하이닉스 2분기 실적 전망 하향과 맞물려 낙폭이 15%에 달하며 200만원선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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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전닉스 레버리지 개미 손실 확대…금감원장 해법 '장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자산운용업계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상장지수펀드 과장광고 자정 노력을 주문했다. 비공개 논의에서 레버리지 상품의 변동성과 개인 손실 우려가 거론됐지만 구체적 개선책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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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서 판 ETF 63조원…7월 폭락에 투자자 한숨

    올해 상반기 시중은행이 상장지수펀드를 63조원어치 팔아 5500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연초 4000대였던 코스피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투자자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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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D램 공룡 CXMT, 커촹반 상장 임박…관련 지수 석달새 75% 급등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의 초대형 기업공개가 임박하면서 상하이 커촹반 스타50 지수가 석 달 새 75% 올랐다. 중국 반도체 굴기의 상징적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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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전닉스 결말은 오징어게임?"…반도체 피크아웃론 재점검

    월스트리트저널이 165% 급등한 한국 증시를 두고 급락 경고를 내놓으며 시장 공포가 커졌다. 다만 단기 수급 불안과 장기 산업 사이클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반박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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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20% 통행료 제안…이란 봉쇄 재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화물에 20% 통행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이란 봉쇄를 재개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주요 원유 수송로이자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갈등의 진앙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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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 2020년 이후 최대 폭 급등…해협 정상화 어렵다는 베팅

    국제 원유 가격이 트럼프 대통령의 봉쇄 재개 발언에 하루 만에 10% 가까이 치솟았다.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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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증시, AI 셀오프와 유가 급등에 하락

    반도체주의 급격한 매도세가 인공지능 투자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흔들며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유가 급등까지 겹치며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됐다.

    WSJ Markets 원문 보기

  • 일본 국채시장, 수십 년 만에 다시 주목받다

    일본 국채는 정책 정상화와 정부 지출 계획에 대한 우려로 매도세를 겪어왔다. 다만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일본 국채를 다시 눈여겨볼 만하다고 평가한다.

    CNBC 원문 보기

관심 종목

  • SK하이닉스 미국 ADR 9% 급락…공모가 대비 격차 37%→19%로 축소

    나스닥에 상장한 SK하이닉스 미국 예탁증서가 9%대 급락했다. 공모가 대비 프리미엄 격차가 37%에서 19%로 크게 줄었다.

    한국경제 증권 원문 보기

  • 미래에셋,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전망 12% 하향

    미래에셋증권이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70조7000억원에서 62조3000억원으로 낮췄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신중론이 반영된 조정이다.

    연합뉴스 원문 보기

  • "SK하이닉스, 저점 비중 확대 유효 구간"…목표가 420만원 제시

    일부 증권사는 최근 급락을 저점 매수 기회로 보고 SK하이닉스 목표주가 420만원을 유지했다. 실적 눈높이를 낮춘 다른 증권사 시각과는 온도차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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