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경제 브리핑

트럼프가 이란 정전 종료를 시사하며 재공습에 나서자 유가가 급등하고 국내 증시는 코스피 10%·코스닥 7%대 폭락하며 어제보다 더 깊은 패닉에 빠졌다

2026년 7월 9일 · 아침 브리핑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이틀째 이어가고 트럼프 대통령이 정전이 끝났다고 언급하면서 국제유가가 6퍼센트 넘게 급등하고 국채금리도 뛰었다. 이 여파로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9.99퍼센트, 7.33퍼센트 폭락하며 어제 '검은 화요일'보다도 낙폭이 커졌고, 원화값도 트럼프 발언 이후 다시 1500원대로 밀렸다. 다만 IMF와 ADB는 나란히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퍼센트로 큰 폭 상향하며 선진국 중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해 시장 분위기와는 대조적인 신호를 냈다. KB국민은행은 10일 계약분부터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3억원으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고, 한국은행은 환율·물가 부담으로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와 지정학 리스크가 겹치며 개인투자자 손실이 커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 ADR은 초과청약이 몰리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란 정전 붕괴와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가 겹친 이중 패닉

미국은 이란 공습을 이틀째 이어갔고, 트럼프 대통령은 NATO 정상회의에서 이란과의 정전이 사실상 끝났다고 언급하며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군사 인프라와 소형 선박을 겨냥한 다수의 타격을 발표했고, 이란산 원유 판매 허가 취소 등 제재도 재가동됐다.

이 여파는 어제보다 더 크게 시장을 흔들었다. 국제유가는 6퍼센트 넘게 뛰었고 미 국채금리도 지정학 리스크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급등했다. 국내에서는 코스피가 9.99퍼센트, 코스닥이 7.33퍼센트 폭락해 어제 '검은 화요일'의 5~6퍼센트대 낙폭을 훌쩍 뛰어넘었고, 원화값은 트럼프 발언 직후 40일 만에 회복했던 1400원대를 반납하고 다시 1500원대로 밀렸다. 여기에 반도체 밸류에이션 피크아웃 논란까지 겹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어제와 달라진 점은 낙폭의 크기뿐 아니라 신호의 엇갈림이다. IMF와 ADB가 나란히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2.6퍼센트로 대폭 상향하며 선진국 중 최고 수준이라 평가했음에도, 시장은 이를 소화하지 못하고 지정학 리스크와 반도체 우려에 압도당했다. 개인투자자 손실은 누적되는 반면 SK하이닉스 ADR에는 몇 배에 달하는 초과청약이 몰리는 등 자금 흐름은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다.

관건은 이란 확전이 실제 전면전으로 번질지, 그리고 유가·환율 부담이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다. 물가·환율·집값 불안이 겹치며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만큼, 대외 리스크와 통화정책이 동시에 시장 변동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 브리핑의 예측 — 다음 회차에서 채점합니다

  • 미국의 추가 이란 군사행동 여부와 정전 협상 재개 가능성
  • 7월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 10일부터 시행되는 KB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의 부동산 시장 파장

주요 지표

코스피7,277.46+0.42%
코스닥794.04+1.15%
S&P 5007,482.71-0.28%
나스닥25,870.65+0.20%
원/달러1,505.9원-0.92%
WTI 유가$73.36-0.22%
비트코인$62,486-1.28%

국내 경제

  • IMF, 올해 한국 성장률 2.6%로 상향…선진국 중 최고

    국제통화기금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9퍼센트에서 2.6퍼센트로 크게 높였다. 선진국 중 최고 수준으로, 내년 전망치도 2.5퍼센트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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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B, 한국 성장률 2.6%로 상향…물가는 2.7% 전망

    아시아개발은행도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3개월 전 1%대에서 2.6퍼센트로 대폭 올려 잡았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2.3퍼센트에서 2.7퍼센트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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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 한도 3억원으로 축소

    KB국민은행이 10일 계약분부터 주택 구입 목적 담보대출 한도를 전 지역에서 3억원으로 묶기로 했다. 최대 6억원이던 한도가 절반으로 줄어 부동산 시장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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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물가·집값 불안에 이달 기준금리 인상 유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6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물가 상승 압력과 원화 약세, 수도권 집값 불안이 겹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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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승하던 원화값, 트럼프 한마디에 다시 급락

    40일 만에 1400원대를 회복했던 원화값이 중동 전쟁 리스크 재부각으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SK하이닉스 ADR 상장과 한일 외환당국 공조로 진정되던 흐름이 다시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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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투자

  • 반도체 피크아웃 공포에 '검은 수요일'

    반도체 밸류에이션 고점 논란이 커지며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렸다. 대형 반도체주 중심의 쏠림이 하락장에서 오히려 낙폭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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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휘청, 코스피 7200선 간신히 사수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 전체를 끌어내렸다. 코스피는 7200선을 겨우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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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 매수 상위 종목 절반 이상 손실

    올 상반기 코스피가 69퍼센트 급등하는 불장이었음에도 개인투자자 다수는 손실 구간에 머물렀다.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상위 50개 종목 중 절반가량이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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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ADR 공모에 초과청약 몰려

    외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 공모에 몇 배에 달하는 초과청약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증시 부진과 대조적인 해외 수요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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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프터마켓서 SK하이닉스 200만원·삼성전자 27만원 붕괴

    시간외 거래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각각 200만원, 27만원 선을 밑돌았다. 반도체 대형주의 추가 약세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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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 미군, 이란 추가 공습…트럼프 "정전 끝났다"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 군사 인프라와 소형 선박에 대한 다수의 타격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정전이 사실상 끝났다며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CNBC 원문 보기

  • 이란 리스크에 국제유가 4%대 급등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폭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재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국제유가가 4퍼센트 넘게 뛰었다. 나토 정상회의 발언 이후 정전은 끝난 것으로 간주됐다.

    CNBC 원문 보기

  • 미·이란 무력충돌에 뉴욕증시 혼조, 나스닥은 반등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재고조되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인공지능 반도체 피크아웃 논란까지 겹쳤지만 나스닥은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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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준 6월 회의록, 금리 방향 놓고 이견

    연방준비제도가 공개한 6월 16~17일 회의록에서 위원들 사이 금리 방향에 대한 이견이 드러났다.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CNBC 원문 보기

  • 중동 리스크에 미 국채금리 급등

    중동 지역 무력충돌 재점화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되살아나며 미 국채금리가 크게 올랐다. 지정학 리스크가 채권시장까지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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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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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주가가 계속 하락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와 지정학 리스크가 겹치며 저가 매수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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