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경제 브리핑

미국의 이란 공습과 AI 밸류에이션 불안이 겹치며 코스피·코스닥 동반 사이드카 발동, 코스닥 10개월 만에 800선 붕괴

2026년 7월 8일 · 아침 브리핑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을 공습하면서 유가가 급등하고 국채금리가 뛰었고, 여기에 삼성전자 실적 실망과 AI 투자 밸류에이션 우려까지 겹치며 뉴욕 증시가 밤사이 하락했다. 이 여파로 8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5퍼센트대, 6퍼센트대 급락하며 두 시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코스닥은 10개월 만에 8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원화 가치도 큰 폭으로 떨어지며 환율 부담이 커졌다. 정부는 비상경제본부 회의를 열고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으나 시장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다만 일부 초고수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를 저가 매수에 나서는 등 저점 매수 심리도 감지된다.

이란발 지정학 리스크와 AI 밸류에이션 우려가 겹친 '검은 화요일' 후폭풍

전날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벌어진 상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내 복수 목표물에 공습을 단행하고 이란산 원유 판매 허가까지 취소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WTI 3.31퍼센트 상승). 동시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주 만에 최고치로 뛰었고, 뉴욕 증시는 삼성전자 실적 실망과 AI 투자 밸류에이션 부담까지 겹치며 하락 마감했다.

이 충격이 8일 아시아 개장과 함께 한국 증시로 고스란히 전이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잇달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코스닥은 이달 들어서만 10퍼센트 가까이 빠지며 10개월 만에 800선을 내줬다. 원/달러 환율도 1,507원까지 오르며 원화 약세가 뚜렷했다. 전날 '검은 화요일'로 5퍼센트 가까이 급락했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낙폭을 더 키웠다.

다만 패닉 속에서도 온도차는 있다. 국내 상위 1퍼센트 초고수 투자자들은 삼성전자·한미반도체 등을 저가 매수하는 반면 SK하이닉스는 차익 실현에 나서는 등 반도체 업종 내에서도 선별적 접근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비상경제본부 회의를 열고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을 목표 초과 달성했다고 밝히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고,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관건은 미국-이란 확전 여부와 호르무즈 해협 항행 안전이 언제 회복되느냐다. 유가 상승이 장기화되면 물가와 금리 부담이 커져 증시 조정이 길어질 수 있고, 반대로 긴장이 완화되면 저가 매수세가 반등의 발판이 될 수 있다. AI 밸류에이션 우려도 삼성전자 실적을 계기로 재점화된 만큼 글로벌 빅테크 실적 시즌까지는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브리핑의 예측 — 다음 회차에서 채점합니다

  • 정부가 예고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발표 시점과 세부 내용
  • 미국-이란 추가 충돌 여부와 호르무즈 해협 항행 정상화 여부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에 대한 외국인·기관 저가 매수세 지속 여부

주요 지표

코스피7,222.99-5.66%
코스닥779.68-6.20%
S&P 5007,503.85-0.45%
나스닥25,818.69-1.16%
원/달러1,507.0원-1.42%
WTI 유가$72.77+3.31%
비트코인$62,580-2.21%

국내 경제

  • 5월 경상수지 386억 달러 흑자, 역대 최대치

    한국은행이 5월 국제수지를 발표하며 경상수지 흑자 폭이 확대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도 함께 늘었다.

    매일경제 원문 보기

  • 구윤철 부총리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조만간 발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경제대도약 원년 완성을 목표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잠재성장률 반등과 양극화 극복,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등이 담길 예정이다.

    매일경제 원문 보기

  • 정부,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목표 20조원 초과 달성

    정부가 올해 상반기 공공부문 신속집행 실적이 목표치를 20조원 넘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추가경정예산도 87.4퍼센트가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원문 보기

  • 양도세 회피 위한 허위 매매 등 731억원 탈루 적발

    국세청이 양도소득세를 피하려 지인에게 허위로 집을 판 뒤 계속 거주한 2주택자 등의 탈루 행위를 적발해 318억원을 추징했다. 40억원대 아파트 취득자금 출처를 추적해 배우자 법인자금 유용 사례도 밝혀냈다.

    매일경제 원문 보기

  • 공정위,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통사 갑질'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유통사 대상 불공정 행위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반도체 공급망 내 거래 관행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국경제 원문 보기

증시·투자

  • 코스피·코스닥 동반 매도 사이드카 발동

    8일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잇달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날 '검은 화요일' 급락에 이어 이틀 연속 패닉 매도가 이어지며 두 시장 모두 5퍼센트 안팎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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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10개월 만에 800선 붕괴

    코스닥이 이달 들어서만 10퍼센트 가까이 급락해 800선까지 내주며 10개월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거래대금도 7조원 아래로 줄어들며 투자심리 위축이 뚜렷했다.

    연합뉴스 원문 보기

  • '검은 화요일' 다음날, 초고수들은 반도체 저가매수

    전날 코스피가 4.91퍼센트 급락한 다음날 국내 상위 1퍼센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한미반도체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기와 SK하이닉스 등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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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파생결합증권·사채 발행 20조원 육박

    올해 1분기 파생결합증권과 파생결합사채 발행 규모가 전년 대비 24퍼센트 늘어난 20조원에 근접했다.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관련 상품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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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폐지 위기 겪은 효성화학, 주가 나흘 연속 급등

    상장폐지 우려가 제기됐던 효성화학 주가가 반전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 전반의 급락 속에서도 개별 종목 반등 사례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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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 미국, 이란 다수 표적에 보복 공습…이란산 원유 판매 허가도 취소

    미국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에 대응해 이란 내 복수 목표물에 공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에 앞서 이란의 원유 판매 허가도 취소했다.

    CNBC 원문 보기

  • 미국의 이란 공습에 유가 급등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취약한 중동 휴전이 다시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CNBC 원문 보기

  • AI 투자 우려와 호르무즈 리스크에 미국 증시 하락

    미국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커진 AI 관련 투자에서 발을 빼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와 호르무즈 해협 긴장 재점화가 함께 영향을 미쳤다.

    WSJ Markets 원문 보기

  • 스페이스X, 나스닥100 데뷔 첫날부터 주춤

    로켓 제조업체 스페이스X 주가가 나스닥100 데뷔 첫날 시초가 아래로 떨어졌다. 기술주 전반의 약세 흐름 속에 부진한 데뷔를 치렀다.

    WSJ Markets 원문 보기

  • 메타, AI 이미지 생성 모델 '뮤즈 이미지' 공개

    메타가 광고주와 크리에이터를 끌어들이기 위해 첫 AI 이미지 생성 모델 뮤즈 이미지를 공개했다. AI 투자 경쟁이 이미지 생성 분야로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CNBC 원문 보기

관심 종목

  • 초고수, 삼성전자는 저가매수·SK하이닉스는 매도

    국내 상위 1퍼센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반등에 베팅하며 저가매수에 나선 반면 SK하이닉스는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도체 대장주 간 수급 온도차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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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중국 판매용 기기에 CXMT 반도체 테스트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이 중국에서 판매되는 기기에 탑재할 목적으로 중국 반도체업체 CXMT의 칩 테스트를 시작했다. 미중 반도체 공급망 재편의 단면으로 해석된다.

    CNBC 원문 보기

  • SK하이닉스 인기에 대기업 인사담당자들 '비상'

    SK하이닉스 채용 인기가 치솟으면서 다른 대기업들이 저연차 직원 이탈을 우려하고 있다. 현대차 등에서는 하이닉스 서류합격 관련 게시물이 화제가 됐고 정유사 면접 불참률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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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무, 삼성전자 주식 매도 결정에 주가 급등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매도를 결정한 광무 주가가 급등했다. 보유 지분 가치가 자사 시가총액보다 컸던 것으로 알려지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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