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100달러 재돌파와 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글로벌 긴축 우려가 재점화된 가운데, 국내에서는 증권사 사상 최대 실적과 고려아연 이사회 재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금융시장은 중동발 유가 급등과 미국 국채금리 급등이라는 대외 악재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브렌트유가 7주 만에 100달러를 돌파하고 미 재무부의 바이백 실망감에 10년물 국채금리가 4.85%까지 치솟으며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나스닥 약세와 유가 부담의 영향을 받겠으나, 증권업계의 2분기 순이익이 5.2조 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기업 기초체력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편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는 최윤범 회장 측이 감사위원 선임 표 대결에서 승리해 이사회 우위를 지켜냈으며, 서울에서는 전세난과 집값 불안으로 30대 중심의 생애최초 주택 매수 비중이 5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가 100달러 재돌파와 미 국채금리 4.85% 급등…되살아난 '오일플레이션'과 긴축 공포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7주 만에 배럴당 100달러 선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유동성 안정을 위해 발표한 바이백 규모(60억 달러)가 시장 기대치(70억~80억 달러)를 밑돌면서,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연 4.85%까지 치솟아 2023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어제 브리핑에서 짚었던 유가 상승 압력과 금리 변동성이 실제 시장 수치로 분출되며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습니다.
유가 급등과 국채금리 상승의 동시 발생은 전형적인 '오일플레이션(유가발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불러일으키며 간밤 뉴욕 증시의 기술주와 주요 지수를 일제히 끌어내렸습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중동 원유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유가가 120달러에서 최고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 물가 둔화와 금리 인하 사이클을 선반영해 온 글로벌 시장의 계산이 크게 꼬였습니다. 한국 경제 역시 원자재 수입 비용 증가와 원화 약세 압력, 제조업 수익성 둔화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번 사태의 향방은 내일(11일) 발표될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다음 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가를 전망입니다. 로이터 설문에서 대다수 경제학자가 9월 금리 동결을 점치고 있으나,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이 커질 경우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장기화할 위험이 상존합니다. 국내 시장 역시 수출 호조의 온기가 고유가와 고금리 충격에 가려질 수 있는 만큼, 당분간 공격적 추격 매수보다는 고유가 피해주와 수혜주 간의 철저한 차별화에 대비하는 신중한 포지셔닝이 필요합니다.
파급 경로
중동 충돌 격화 및 유가 100달러 돌파 → 미 국채 바이백 실망 및 금리 급등 → 오일플레이션 우려 및 연준 긴축 경계 →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및 기술주 조정
- 중동 충돌 격화 및 유가 100달러 돌파 — 해상 운송 차질 장기화로 원유 공급 불안 고조
- 미 국채 바이백 실망 및 금리 급등 — 유동성 공급 기대 미달로 10년물 금리 4.85% 터치
- 오일플레이션 우려 및 연준 긴축 경계 —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물가 둔화 기대 후퇴
-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및 기술주 조정 — 고금리·고유가 부담에 나스닥 하락 및 신흥국 증시 변동성 확대
지난 체크포인트 결산
- 적중 — 오늘 코스피 지수가 6,919.45선 위에서 마감한다.
9일 코스피 종가가 7,051.64를 기록하여 6,919.45선 위에서 마감함 - 적중 —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268,458.45원 위에서 마감한다.
9일 삼성전자 종가가 269,500원으로 마감하여 기준선(268,458.45원)을 웃돎 - 적중 — 오늘 밤 WTI 유가가 93.66달러 위에서 마감한다.
WTI 유가가 배럴당 96.67달러로 마감하여 93.66달러를 상회함 - 적중 — 오늘 밤 WTI 유가가 배럴당 94.38달러 위에서 마감한다.
WTI 유가가 배럴당 96.67달러로 마감해 94.38달러 선 위에서 마감함 - 빗나감 — 오늘 밤 나스닥 지수가 26,351.79선 위에서 마감한다.
간밤 나스닥 지수가 26,253.34로 하락 마감하여 26,351.79선에 미치지 못함 - 빗나감 — 오늘 밤 S&P 500 지수가 7,661.22선 위에서 마감한다.
간밤 S&P 500 지수가 7,636.36으로 마감하여 7,661.22선에 미치지 못함 - 적중 — 오늘 밤 WTI 유가가 93.74달러 위에서 마감한다.
WTI 유가가 배럴당 96.67달러로 마감하여 93.74달러 선을 초과 달성함
이 브리핑의 예측 — 다음 회차에서 채점합니다
- 오늘 코스피 지수가 6,990.11선 위에서 마감한다.
-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268,458.45원 위에서 마감한다.
- 오늘 밤 WTI 유가가 배럴당 94.79달러 위에서 마감한다.
주요 지표
| 코스피 | 7,051.64 | +1.40% |
|---|---|---|
| S&P 500 | 7,636.36 | -0.48% |
| 나스닥 | 26,253.34 | -0.64% |
| 원/달러 | 1,339.6원 | +0.03% |
| WTI 유가 | $96.67 | +3.91% |
| 비트코인 | $78,191 | -0.32% |
| 미 10년물 | 4.84% | +0.65% |
관심 종목
| 삼성전자 | 269,500원 | +0.00% |
|---|---|---|
| SK하이닉스 | 1,856,000원 | +3.51% |
| 엔비디아 | $223.67 | -0.91% |
| 테슬라 | $367.81 | -0.10% |
| 팔란티어 | $169.53 | -0.45% |
| 스페이스X | $147.55 | -3.86% |
| AMD | $521.10 | +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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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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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응기금 162조 원 국회 검증 본격화…나랏빚 둔갑 논란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한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이 사실상 빚을 내 여유자금을 쌓는 구조라는 지적이 국회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기금의 여유자금 적립액 104조 4천억 원이 내년도 국가채무 증가액과 맞먹어 재정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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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18만 명 늘었지만…청년 고용은 28개월째 감소 한파
지난달 전체 취업자가 전년 대비 18만 4천 명 증가하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청년층 취업자는 14만 3천 명 줄어들었다. 청년층 고용률은 44.1%로 28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며 고용 시장의 K자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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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과 집값 불안에 서울 생애최초 주택 구입 비중 54% 역대 최대
지난달 서울 집합건물 매수자 중 생애최초 주택 매수자 비중이 53.8%를 기록해 2010년 조사 이래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월세 불안과 공급 부족 우려 속에 정책대출 활용이 가능한 30대를 중심으로 영끌 매수가 재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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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감사위원 선임 표 대결에서 최윤범 회장 측 백인규 후보가 81.8%의 찬성표를 얻어 압승을 거뒀다. 이번 주총 결과로 고려아연 이사회는 최 회장 측 12명 대 영풍·MBK 연합 7명 구도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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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2분기 순이익 5.2조 원 돌파…전년 대비 82% 급증해 사상 최대
국내 61개 증권사의 올해 2분기 합산 순이익이 5조 19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1% 급증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수탁 수수료 확대와 자기매매 손익 개선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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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오는 14일부터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는 실시간 애프터마켓을 개장한다. 단일가 매매에서 실시간 매매로 전환되며,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와의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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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9년 만에 단기금융업 인가 획득…8번째 발행어음 사업자 합류
삼성증권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최종 획득하며 국내 8번째 사업자로 합류했다. 이번 인가로 삼성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최대 16조 3천억 원 규모의 조달 여력을 확보해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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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무력 충돌 격화에 브렌트유 100달러 재돌파…오일플레이션 경고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선을 다시 돌파했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공급 차질 장기화 시 유가가 120달러에서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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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국채 바이백 60억 달러 실망감…10년물 금리 4.85% 급등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유동성 지원을 위해 최대 60억 달러의 바이백 계획을 발표했으나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4.85%까지 치솟으며 202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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