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7,100선을 돌파한 뒤 개인의 10조 원 '탈출 매물'과 유가·엔캐리 충격에 6,954선으로 밀렸으나, 2분기 명목 GDP는 26.4% 급증하며 기초체력을 입증했습니다.
오늘 아침 금융시장은 AI發 반도체 호황이라는 강력한 기초체력과 유가 급등·엔캐리 청산이라는 대외 복병이 거세게 충돌하는 국면입니다. 코스피는 장중 7,100선을 넘어섰지만 7,000선 위에 물려 있던 개인 투자자들이 이틀간 10조 원 규모의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6,954선으로 반락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동 무력 충돌 격화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고,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대감에 엔·달러 환율이 152엔대로 급락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반면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명목 GDP가 47년 만의 최고치인 26.4% 급증해 국민소득 4만 달러 진입 청신호를 켰습니다. 산업계에서는 한수원의 미국 원전 8기 건설 사업 잠정 합의와 삼성전자의 프랑스 미스트랄AI 대규모 투자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행보가 이어졌습니다.
장중 7,100선 뚫고도 6,954 후퇴…개미의 10조 원 차익 매물과 엔캐리·유가 '이중 암초'
코스피가 오픈AI의 신규 모델 출시와 반도체 D램 가격 급등 호재에 힘입어 장중 7,100선을 단숨에 돌파했으나, 종가는 0.58% 내린 6,954.52로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어제 아침 브리핑에서 7,000선 턱밑 개인의 6.8조 원 매도세가 관측된 데 이어, 어제 하루 동안에도 개인이 3조 원을 추가로 순매도해 이틀간 무려 10조 원에 달하는 기록적인 매물 폭탄을 쏟아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4일 연속 '쌍끌이' 순매수로 물량을 받아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7,000선 부근에 물려 있던 개인 투자자들의 맹렬한 '본전 탈출' 행렬이 지수의 상단을 틀어막았습니다.
수급 공방에 더해 글로벌 매크로 환경의 급변이 증시의 발목을 단단히 잡았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충돌과 사우디 정유시설 피격 우려로 브렌트유가 장중 99달러를 돌파하고 WTI가 94.25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재점화 공포가 확산됐습니다. 여기에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4.81%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감으로 엔·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최저치인 152엔대까지 급락하며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공포가 글로벌 위험자산 전반에 그림자를 드리웠습니다.
결국 국내 증시는 반도체발 펀더멘털 개선(2분기 글로벌 D램 매출 60% 급증 및 47년 만의 명목 GDP 급증)이라는 강력한 호재와, 유가 급등·엔캐리 청산·고금리 장기화라는 3대 대외 악재가 정면 충돌하는 변동성 장세에 갇히게 됐습니다. 개인의 차익 실현 물량이 일단락되고 유가 상승세가 진정되기 전까지는 단기적인 지수 반등 탄력이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오늘 예정된 고려아연 임시 주총의 표 대결 결과와 오는 10일로 다가온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국내외 시장의 방향성을 가를 1차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파급 경로
중동 충돌 및 BOJ 금리인상 기대 → 엔캐리 청산 우려 및 인플레 경계 → 코스피 7,100선서 개인 10조 매도 → 코스피 6,954선 반락 마감
- 중동 충돌 및 BOJ 금리인상 기대 — 유가 100달러 육박과 엔화 152엔대 급등 촉발
- 엔캐리 청산 우려 및 인플레 경계 —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 확산
- 코스피 7,100선서 개인 10조 매도 — 장중 반등 국면에서 본전 매물 집중 출회
- 코스피 6,954선 반락 마감 — 외인·기관 매수세에도 지수 상단 제약
지난 체크포인트 결산
- 빗나감 — 오늘 코스피 지수가 6,963.04선 위에서 마감한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0.58% 내린 6,954.52로 마감해 6,963.04선에 미치지 못함 - 적중 —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268,956원 위에서 마감한다.
삼성전자는 269,500원으로 마감해 268,956원 선을 웃돎 - 빗나감 — 오늘 밤 나스닥 지수가 26,437.56선 위에서 마감한다.
나스닥 지수는 0.32% 하락한 26,421.41로 마감해 26,437.56선에 미치지 못함 - 미확인 — 오늘 밤 WTI 유가가 93.74달러 위에서 마감한다.
CL=F 은 2026-09-08 이후 새 봉이 없어 아직 채점할 수 없다 - 적중 — 오늘 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77%를 웃돌며 마감한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81%로 상승 마감해 4.77%를 상회함 - 미확인 — 9월 8일 발효 예정인 캐나다의 200억 달러 규모 대미 보복관세에 따른 원자재 시장 파급
캐나다의 보복관세 발효 사실은 확인되었으나 원자재 시장 파급 효과는 기사상 수치로 확인되지 않음
이 브리핑의 예측 — 다음 회차에서 채점합니다
- 오늘 코스피 지수가 6,919.45선 위에서 마감한다.
-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268,458.45원 위에서 마감한다.
- 오늘 밤 WTI 유가가 93.66달러 위에서 마감한다.
주요 지표
| 코스피 | 6,954.52 | -0.58% |
|---|---|---|
| S&P 500 | 7,673.52 | -0.58% |
| 나스닥 | 26,421.41 | -0.32% |
| 원/달러 | 1,339.9원 | -0.27% |
| WTI 유가 | $94.25 | +3.03% |
| 비트코인 | $78,518 | -0.76% |
| 미 10년물 | 4.81% | +0.46% |
지표는 06:47 발행 시점 기준입니다 — 이후 갱신된 시세는 앱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관심 종목
| 삼성전자 | 269,500원 | -0.19% |
|---|---|---|
| SK하이닉스 | 1,793,000원 | +0.56% |
| 엔비디아 | $225.73 | -2.01% |
| 테슬라 | $368.16 | +3.98% |
| 팔란티어 | $170.30 | -2.31% |
| 스페이스X | $153.47 | +3.73% |
| AMD | $505.74 | +5.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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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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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4만 달러 가시권…2분기 명목 GDP 26.4% 급증해 47년 만에 최고치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명목 국내총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26.4% 급증해 1979년 3분기 이후 46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 단가 상승으로 GDP 디플레이터가 21.9% 치솟은 영향이며 실질 GDP 역시 3.7%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 4만 달러 진입과 연간 성장률 3.3% 달성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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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웨스팅하우스, 161조 원 규모 美 원전 8기 건설 잠정 합의
원전 지식재산권을 둘러싸고 소송전을 벌였던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미국 내 1,200억 달러 규모 원전 8기 건설 사업에 잠정 합의했다. 8기 가운데 2기에 한국형 차세대 원전 모델인 APR1400을 적용하기로 합의하면서 막혀 있던 북미 원전 시장 진출길이 열렸다. 다만 공사 지연 위험과 투자금 분담 등 실질적인 수익 배분 구조는 향후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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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업은행 미래기금 4.7조 투입해 한국판 미토스 '프런티어 AI' 설립
국내 민간 컨소시엄이 연내 '프런티어 AI'를 설립하고 미국 앤트로픽의 미토스급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정부는 한국산업은행을 통해 미래대응기금 4조 7,000억 원을 전환사채 인수 방식으로 투입하고 민간 매칭을 더해 총 10조 원 규모 생태계를 조성한다. 정부는 공공기관 지정 부담을 피하면서 향후 주식 전환을 통한 투자 수익 국고 환수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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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상 최초 '820조 슈퍼예산' 편성…총지출 12.8% 대폭 증액
정부가 2027년도 예산안 총지출을 올해보다 12.8% 늘어난 820조 9,000억 원으로 편성하며 사상 첫 800조 원대 슈퍼예산을 예고했다. 반도체 호황으로 대폭 늘어난 세수를 청년 및 출산·양육 지원과 3대 미래 메가프로젝트에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확장재정을 넘어 그간 손대지 못했던 재정 구조 개혁도 병행 추진된다.
증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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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100선 터치 후 개인 10조 원 차익 매물에 6,954선 밀려
코스피가 장중 7,100선을 돌파했으나 7,000선 위에 물려 있던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차익 실현에 밀려 0.58% 내린 6,954.52에 마감했다. 개인은 전날 7조 원에 이어 이날도 3조 원을 순매도하며 이틀간 10조 원어치를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4거래일 연속 쌍끌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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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임시 주총 오늘 개막…국민연금 중립 속 한화·LG 표심에 촉각
고려아연이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개정 상법의 3% 룰이 처음 적용되는 분리선출 감사위원 선임 안건을 표결에 부친다. 최대주주 영풍과 최윤범 회장의 의결권이 3%로 제한된 가운데 또 다른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은 중립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지분 7.69%를 보유한 한화그룹과 1.87%를 가진 LG화학의 표심이 이사회 장악의 향방을 가를 변수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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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PBR 기업 낙인 피하자…상장사 11곳 밸류업 본공시 행렬
금융당국의 11월 저PBR 명단 공표를 앞두고 한국자산신탁 등 저평가 상장사 11개사가 잇달아 기업가치 제고 계획 본공시에 나섰다. 이들 기업의 평균 PBR은 0.70배 수준으로 상당수가 0.5배 안팎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22일까지 구체적인 개선 목표와 이행 방안을 제출한 기업은 1년간 공표가 유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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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6,000억 규모 첨단산업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30일 출시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6,000억 원 규모의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이달 30일부터 선착순 판매된다. 서민과 청년의 참여를 넓히기 위해 서민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로 대폭 확대했다. 5년 만기 폐쇄형 펀드로 최대 1,800만 원의 소득공제와 9.9%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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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긴장에 브렌트유 장중 99달러 돌파…유가 100달러 위협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격화와 사우디아라비아 정유시설 피격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99달러를 돌파한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고 WTI도 94달러선에 안착했다. 유가 급등세가 장기화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해 뉴욕증시 랠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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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 장중 152엔대 급락…BOJ 추가 긴축 기대에 엔캐리 청산 경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2.88엔까지 떨어지며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일본은행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과 미일 외환당국의 공조 개입 지속 의지가 엔화 강세를 견인했다. 엔화 가치 급등은 한국 수출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으나 글로벌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를 재점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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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아마존과 10년간 81조 원 데이터센터 AI 칩 공급 계약
퀄컴이 아마존닷컴과 향후 10년간 최대 60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마존 클라우드 인프라에 쓰일 AI 칩을 공동 개발하며 아마존은 퀄컴 주식 40억 달러어치를 살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스마트폰 칩 의존도가 높았던 퀄컴은 데이터센터 부문으로 영역을 대폭 확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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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0일 첫 폴더블 아이폰 공개 유력…초프리미엄 폼팩터 경쟁 가세
애플이 한국시간 10일 새벽 2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화면을 좌우로 펼치는 첫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존 터너스 신임 CEO가 취임 직후 처음 주관하는 대형 행사로 7.8인치 OLED와 A20 프로 칩 탑재가 거론된다. 시작 가격이 2,0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주도해온 폴더블 시장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관심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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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發 수요 폭증에 2분기 D램 매출 60% 급증…삼성전자·SK하이닉스 독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9.5% 급증한 1,547억 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점유율 39.4%로 1위를 지켰고 SK하이닉스가 24.9%로 뒤를 이으며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매출이 수직 상승했다. 오픈AI의 GPT-6 출시 등으로 차세대 메모리 수요가 폭발하면서 국내 제조사의 재고는 10일 치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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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도로 佛 미스트랄AI에 4조 9,000억 원 시리즈 D 투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사모펀드들과 함께 프랑스 AI 유니콘 미스트랄AI에 30억 유로 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단행했다. 양 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반도체 설계와 제조에 특화된 자체 AI 모델 및 업무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유망 글로벌 AI 스타트업에 대한 선제 투자를 통해 독자적인 차세대 AI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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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장관 '삼성전자 노조의 영업이익 N% 성과급 요구 파업은 불법'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새 노란봉투법 시행지침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의 영업이익 비례 성과급 요구 파업은 불법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세전 영업이익을 선이자 떼듯 성과급으로 요구하는 행위는 투자 위축과 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제한한다는 취지다. 다만 이번 지침이 소급 적용되지는 않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존 성과급 협약 효력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