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경제 브리핑

미·이란 호르무즈 협상 난항에 유가 4% 폭등과 메모리 가이던스 악화가 맞물리며 반도체주 급락 및 증시 관망세가 심화되었습니다.

2026년 8월 7일 · 아침 브리핑

7일 아침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 추진과 미국의 거부로 지정학적 불안이 재확산되며 국제유가가 4% 급등했습니다. 글로벌 메모리 업계의 가이던스 후퇴 소식까지 겹치면서 어제 폭등했던 국내 반도체주가 급락세로 돌아섰고 레버리지 투자 거래액도 급감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노동연구원이 올해 취업자 증가폭 전망을 절반으로 하향 조정하고, 공정위가 76조원 규모 국고채 입찰 담합 혐의로 주요 금융사에 최대 15조원의 과징금을 예고하면서 시장 충격이 더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7월 고용보고서와 유가 향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악재 재발과 메모리 가이던스 후퇴: K-반도체 랠리의 중단과 지정학적 인플레 재발 위험

어제 브리핑에서 코스피는 일론 머스크의 메모리 수요 급증 발언과 SK하이닉스 매수 추천에 힘입어 5.45% 폭등하며 반등에 성공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냉기류가 감돌고 있습니다. 글로벌 메모리 기업들의 후퇴된 실적 가이던스와 주가 변동성 확대 여파로 삼성전자가 6.30%, SK하이닉스가 10.37% 급락했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액이 95% 급감하는 등 반도체 쏠림 해소 과정에서 유동성 위축이 수반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측면에서도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어제 미·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유가가 안정세를 찾는 듯했으나, 이란이 미·이스라엘 선박의 통항 금지를 명시한 법안을 추진하고 미국이 이를 즉각 거부하면서 협상이 난항에 빠졌습니다. 이로 인해 국제유가(WTI)가 4.00% 폭등하며 배럴당 78.23달러로 치솟았고,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가 다시 금융시장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고용과 금융 시장 전반의 체질 약화 우려가 중첩되었습니다. 노동연구원이 반도체 착시를 제외한 내수 둔화를 이유로 올해 취업자 증가폭을 절반 수준으로 깎아내렸고, 공정위의 76조원대 국고채 입찰 담합 과징금(최대 15조원) 예고로 금융권 충격이 현실화되었습니다. 오늘 밤 발표될 미국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결과에 따라 금리 및 증시 향방이 재설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브리핑의 예측 — 다음 회차에서 채점합니다

  • 미국 노동부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신규 고용자 수(예상 8만3천명) 및 실업률(4.2%) 발표
  • 미·이란 호르무즈 해협 미·이스라엘 선박 통항 제한 법안 관련 갈등 및 국제유가 추가 추이
  • 공정위의 국고채 입찰 담합 과징금 부과 예고에 따른 주요 증권사·은행의 소명 및 법적 대응 방향

주요 지표

코스피6,271.27-0.40%
S&P 5007,709.96-0.18%
나스닥26,348.35-0.06%
원/달러1,421.0원-0.01%
WTI 유가$78.17+3.92%
비트코인$64,254-0.53%

국내 경제

  • 공정위, 76조원 국고채 입찰 담합 혐의 금융사에 최대 15조원 과징금 예고

    공정거래위원회가 76조원 규모의 국고채 입찰에서 담합을 저지른 혐의로 증권사와 은행들에 과징금 부과 및 고발 의견을 제출했다. 금융권은 국가 채권 발행 시장 국고채 전문딜러로서의 의무 이행이었다며 당혹감과 강력한 반발을 표하고 있다.

    매일경제 원문 보기

  • 노동연구원, 올해 취업자 증가폭 전망치 10만3천명으로 절반 하향

    한국노동연구원이 올해 취업자 수 증가폭 전망치를 기존 예상치의 절반인 10만 3천 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도체 산업에만 집중된 불균형 성장으로 인해 전반적인 내수 및 고용 창출력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원문 보기

  • 신용사면 수혜자 5명 중 1명, 반년 만에 대출 연체 재발

    정부가 지난해 실시한 대대적인 신용사면 수혜자 293만 명 중 20%가 넘는 65만 명이 6개월 만에 다시 연체에 빠졌다.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여파로 취약계층의 부실 위험이 다시 고조되면서 정책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매일경제 원문 보기

  •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발언에 원/달러 환율 1,410원대 하락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원화 변동성 관련 발언과 달러 수급 여건 개선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이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시장에서는 미 외환시장 개입에 따른 유동성 부작용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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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대출 규제에 예금담보대출 7조원 육박하며 풍선효과

    정부의 강도 높은 가계대출 규제 한도에서 제외된 예금담보대출 잔액이 7조원에 육박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주택 구입 자금 조달을 위해 예금을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는 풍선효과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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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투자

  • 금융당국, 증시 변동성 급증에 ETF 애프터마켓 거래 도입 원점 재검토

    오는 9월 도입 예정이던 상장지수펀드(ETF) 애프터마켓 거래가 최근 증시 변동성 폭증 여파로 원점 재검토된다. 거래 시간 연장이 변동성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당국이 제도 시행을 일시 유보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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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상법개정안 통과에도 코스피 상장사 85% 주가 하락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추진된 상법개정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상장사의 85%, 코스닥 상장사의 86% 주가가 오히려 하락했다. 개정안의 실질적 기업가치 제고 효과에 대한 의구심과 글로벌 악재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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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투자 붐 및 에너지 전환 영향에 글로벌 M&A 5년 만에 최대

    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5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급망 재편과 에너지 전환 이슈 역시 대형 M&A를 견인하는 요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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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 수주 기대감 및 해외 프로젝트 계약에 대형 건설주 강세

    하반기 해외 원전 수주 기대감이 재부각되며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주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파푸아뉴기니 LNG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해외 수주 모멘텀이 주가를 지지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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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세 전환 속 방산주 집중 매수

    국내 증시로 돌아온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 따른 수주 증가 기대감으로 방산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방산 업종의 장기 실적 개선 전망이 유지되며 추가 상승 여력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경제 증권 원문 보기

글로벌

  • 미국, 이란의 미·이스라엘 선박 호르무즈 통항 금지 법안 거부…유가 급등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면서도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통항은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자 미국이 이를 강력히 반박하며 거부했다. 해협 완전 개방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국제유가가 4% 급등하는 등 에너지 시장 불안이 다시 커졌다.

    CNBC 원문 보기

  • 미국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 대기…신규 고용 8만 3천 명 전망

    미 노동부의 7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비농업 신규 취업자 수는 8만 3천 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2%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 둔화 신호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겹치며 연준의 금리 정책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NBC 원문 보기

  • 글로벌 메모리 업체 가이던스 후퇴 및 유가 상승에 뉴욕증시 하락

    주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 후퇴와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연승 행진을 마감했으며 반도체 기술주 전반에 약세 압력이 가해졌다.

    WSJ Markets 원문 보기

  • 글로벌 재고 고갈로 구리 가격 사상 최고치 경신

    글로벌 구리 재고가 급감하면서 구리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인프라 및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속에서 경기 가늠자인 구리의 고공행진이 복합적인 경제 신호를 던지고 있다.

    CNBC 원문 보기

  • 버지니아주, 데이터센터 전력 요금 우려로 넥스트에라-도미니언 합병 개입

    미국 버지니아주 정부가 데이터센터 급증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을 이유로 넥스트에라와 도미니언의 대형 에너지 합병 건에 개입하기로 했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이 지역 전력망과 요금 체계에 부담을 주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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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종목

  • SK하이닉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서 11주 거래로 하한가 재발

    SK하이닉스가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단 11주의 소량 체결만으로 하한가를 기록하는 착시 거래 현상이 재발했다. 시장 유동성 부족 및 제도적 미비점에 대한 지적이 지속되고 있다.

    매일경제 증권 원문 보기

  • 스페이스X, 상장 후 첫 주식 보호예수 해제에 주가 하동 압력

    스페이스X의 상장 이후 내부자 및 초기 투자자들의 첫 번째 주식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되면서 시장 물량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다만 테슬라 메가팩 구매 확대 및 우주 인프라 투자 기대로 주가는 당일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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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거래액 한 달 만에 95% 급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이 급감하며 투기성 쏠림 현상은 완화되었으나 증시 전반의 거래 유동성 또한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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