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물가 지표로 연준 금리 인상 확률이 87%로 급등했으나, 유가 반락과 정책 불확실성 해소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오늘 아침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4% 상승하고 근원 물가가 예상을 웃돌며 9월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87%까지 치솟는 충격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배럴당 102달러를 웃돌던 국제유가가 99달러 선으로 소폭 반락하고 시장이 금리 정책의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면서 나스닥이 0.96% 오르는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국내 시장은 고유가와 대외 긴축 압박 여파로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4개월 만에 연 4%를 돌파하고 코스피가 6,909선으로 밀려나는 등 고금리 부담이 한층 가중되었습니다. 한편 9월 초순 수출액은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82.6% 급증했으며,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HBM 점유율 40% 근접 전망이 나오는 등 주력 산업의 기초체력은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8월 CPI 쇼크와 9월 금리 인상 기정사실화… '불확실성 해소'에 안도한 월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오르며 전체 헤드라인 수치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4% 올라 컨센서스를 웃돌았습니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급등세가 시차를 두고 서비스 물가 전반으로 전이되면서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가 현실화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9월 FOMC에서 연준이 수년 만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할 확률을 종전 70%대에서 87%까지 대폭 상향했습니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반응은 어제의 패닉 양상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전날 배럴당 102달러를 뚫었던 WTI 유가가 간밤 99.99달러로 2.43% 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고,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확정되자 오히려 정책의 모호성이 제거된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4.97%로 5% 턱밑까지 올랐음에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특히 델 테크놀로지스가 2분기 AI 서버 매출 호조로 급등세를 보이는 등 견조한 실적을 낸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었습니다.
결국 다음 주 15~16일 열리는 9월 FOMC 정례회의가 글로벌 자산시장의 향방을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공식화될 경우 정책 불확실성은 털어내겠지만, 미 10년물 금리의 5.0% 안착 여부와 국고채 3년물 4%대 진입에 따른 국내 가계 및 자영업자의 이자 상환 부담은 실물 경제를 지속 압박할 것입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송유관 드론 피격 등 중동 공급망 위협이 여전한 만큼, 당분간 코스피는 7,000선 탈환을 타진하면서도 고금리·고유가 하단 지지력을 시험하는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급 경로
美 8월 근원 CPI 예상치 상회 → 9월 연준 금리 인상 확률 87% 급등 → WTI 99달러선 반락 및 불확실성 해소 → 뉴욕증시 기술주 중심 반등
- 美 8월 근원 CPI 예상치 상회 — 중동 전쟁발 에너지 인플레가 서비스 물가로 전이
- 9월 연준 금리 인상 확률 87% 급등 — 차기 FOMC 기준금리 전격 인상 전망 기정사실화
- WTI 99달러선 반락 및 불확실성 해소 — 유가 숨고르기와 명확해진 정책 경로에 안도 랠리 유입
- 뉴욕증시 기술주 중심 반등 — 나스닥 0.96%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 탈출
지난 체크포인트 결산
- 빗나감 — 오늘 코스피 지수가 6,965.47선 위에서 마감한다.
9월 11일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6% 내린 6,909.91로 마감해 기준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 빗나감 —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267,960.39원 위에서 마감한다.
9월 11일 삼성전자 종가는 3.53% 하락한 259,500원으로 마감해 267,960.39원선을 밑돌았습니다. - 빗나감 — 오늘 밤 WTI 유가가 배럴당 103.41달러 위에서 마감한다.
간밤 WTI 유가는 배럴당 99.99달러로 2.43% 하락 마감하여 기준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 적중 — 오늘 밤 나스닥 지수가 26,009.17선 위에서 마감한다.
간밤 나스닥 지수는 0.96% 오른 26,333.03으로 마감해 26,009.17선을 여유 있게 상회했습니다. - 적중 — 오늘 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연 4.93%선 위에서 마감한다.
간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연 4.97%로 마감하여 4.93%선을 웃돌았습니다. - 적중 — 오늘 밤 WTI 유가가 배럴당 99.63달러 위에서 마감한다.
간밤 WTI 유가는 배럴당 99.99달러로 마감하여 99.63달러선 위를 유지했습니다.
이 브리핑의 예측 — 다음 회차에서 채점합니다
- 다음 거래일 코스피 지수가 6,885.22선 위에서 마감한다.
- 다음 거래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258,376.62원 위에서 마감한다.
- 다음 거래일 SK하이닉스 주가가 1,802,243.08원 위에서 마감한다.
주요 지표
| 코스피 | 6,909.91 | -1.76% |
|---|---|---|
| S&P 500 | 7,656.98 | +0.86% |
| 나스닥 | 26,333.03 | +0.96% |
| 원/달러 | 1,341.0원 | -0.53% |
| WTI 유가 | $99.99 | -2.43% |
| 비트코인 | $77,337 | +1.00% |
| 미 10년물 | 4.97% | +0.63% |
관심 종목
| 삼성전자 | 259,500원 | -3.53% |
|---|---|---|
| SK하이닉스 | 1,812,000원 | -2.21% |
| 엔비디아 | $218.29 | -0.03% |
| 테슬라 | $365.44 | +0.52% |
| 팔란티어 | $167.23 | +0.83% |
| 스페이스X | $151.21 | +2.04% |
| AMD | $516.13 | +2.49% |
음성으로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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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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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물 금리 연 4% 돌파… 34개월 만에 최고치
이란발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여파가 국내로 상륙하면서 국고채 3년물 금리가 2년 10개월 만에 연 4%를 넘어섰다. 고유가와 고환율, 고금리가 겹치는 삼중고가 국내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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