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경제 브리핑

미·이란 재휴전설에 따른 유가 급락과 기술주 반등 속 캐나다의 대미 보복관세 맞불로 무역 긴장 고조

2026년 8월 26일 · 아침 브리핑

2026년 8월 26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재휴전 합의 보도와 국제유가 급락에 힘입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기술주 중심의 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증시는 나스닥이 0.66% 상승했고, 국내 코스피 역시 대형 반도체주의 자사주 매입과 원전주 급등에 힘입어 1.86% 오른 6,868.35로 강하게 상승했습니다. 반면 캐나다가 미국의 50% 관세 조치에 맞서 200억 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발표하며 북미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당정의 800조 원대 슈퍼예산 편성이 가시화된 가운데, 내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을 두고 동결과 0.25%포인트 추가 인상 전망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미·이란 재휴전 기류와 유가 급락… 인플레 완화 기대 속 기술주 안도 랠리

간밤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의 재휴전 합의 보도와 함께 미국의 중동 대응 기조가 군사적 충돌에서 경제 제재로 선회했다는 소식에 큰 안도감을 보였습니다. 어제 브리핑에서 대이란 제재 예고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와 채권금리 변동성이 확대되었던 것과 달리,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 보장이 포함된 합의설이 전해지며 WTI와 브렌트유 등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락했습니다.

유가 급락은 채권시장의 인플레이션 불안을 누그러뜨렸고, 미 재무부의 시장 개입 의지와 맞물려 벤치마크 미 국채 금리가 하락 안정을 찾았습니다. 할인율 부담을 던 뉴욕증시는 나스닥이 0.66% 상승하고 엔비디아(2.19%)와 AMD(4.91%) 등 주요 반도체주가 강하게 반등했으며, 국내 증시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수급이 유입되며 코스피가 1.86% 급등해 6,800선을 돌파했습니다.

다만 완전한 상승세로 안착하기에는 대외 무역과 통화정책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 캐나다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200억 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예고하며 무역 분쟁이 재점화되고 있고, 오픈AI의 자체 AI 칩 '할라피뇨' 공개 등 빅테크의 반도체 내재화 움직임과 오늘 밤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는 AI 테마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파급 경로

미·이란 재휴전 합의 보도 → 국제유가 급락 → 미 국채 금리 하락 안정 → 기술주·반도체주 안도 랠리

  • 미·이란 재휴전 합의 보도 — 중동 군사 충돌 우려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 리스크 완화
  • 국제유가 급락 — 원유 공급 차질 불안 해소로 WTI 및 브렌트유 선물 3%대 하락
  • 미 국채 금리 하락 안정 —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로 채권 시장 안정
  • 기술주·반도체주 안도 랠리 — 할인율 부담 완화와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코스피·나스닥 동반 상승

지난 체크포인트 결산

  • 미확인 — 8월 26일 예정된 엔비디아(NVIDIA) 2분기 실적 발표 및 AI 설비투자 가이던스 확인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는 현지시간 26일 장 마감 후(한국시간 27일 새벽) 진행될 예정으로 아직 결과가 확인되지 않음
  • 미확인 — 8월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및 민간 부채 관련 통화정책 입장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회의는 8월 27일 개최 예정으로 아직 결과가 발표되지 않음
  • 미확인 — 8월 26일 미국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국채 바이백에 따른 달러화 향방
    7월 근원 PCE 가격지수 발표 및 국채 바이백 효과 관련 공식 결과는 아직 발표 대기 중임

이 브리핑의 예측 — 다음 회차에서 채점합니다

  • 8월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NVIDIA) 2분기 실적 발표 및 AI 설비투자 가이던스 확인
  • 8월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동결 vs 0.25%p 인상) 및 통화정책 입장
  • 캐나다의 200억 달러 대미 보복관세 발표에 따른 글로벌 무역 갈등 확산 여부

주요 지표

코스피6,868.35+1.86%
S&P 5007,677.28+0.32%
나스닥26,151.30+0.66%
원/달러1,385.0원+0.31%
WTI 유가$80.61-2.12%
비트코인$78,810-0.20%

국내 경제

  • 당정, 내년 800조원 돌파 슈퍼예산 편성…반도체 특별회계 신설

    정부와 여당이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세수 확대를 바탕으로 2027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인 800조 원 이상으로 편성하기로 합의했다. 반도체 특별회계를 신설해 성장동력을 지원하고 100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조성해 인공지능과 인재 양성 등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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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동결 vs 연속 인상' 전망 팽팽

    오는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의 시각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해외 투자은행들은 물가 압력과 경기 성장세를 이유로 0.25%포인트 인상을 예상하는 반면, 국내 채권 전문가의 약 80%는 가계 이자 부담과 환율 안정을 근거로 동결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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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법인자금 유용 '황제사택' 기업 50곳 전격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이 사주 일가에게 초고가 주택을 제공하고 법인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기업 50곳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에는 대기업 5곳과 상장사 6곳이 포함되었으며, 총 탈루 혐의 금액은 1조 90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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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호남 산업용 전기요금 최대 10% 인하…지역별 차등요금제 연내 도입

    정부가 발전소가 밀집한 지방의 산업용 전기요금을 낮추는 '지역별 차등요금제' 설계안을 발표했다. 남부권(경상·전라)은 킬로와트시당 최대 18원 인하되어 약 10%의 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기업의 지방 분산과 송전망 부담 완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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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세 미만 청년 생애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 한도 300만원으로 확대

    행정안전부의 지방세제 개편안에 따라 40세 미만 청년의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시 취득세 감면 한도가 현행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늘어난다. 감면 대상에 소형 오피스텔도 새로 포함되어 사회초년생의 주거 사다리 형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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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투자

  • SK이노베이션, 적자 자회사 SKIET 흡수합병 결정 여파로 16% 급락

    SK이노베이션이 분리막 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를 1대 0.117 비율로 흡수합병하기로 의결하면서 주가가 16% 급락했다. SKIET의 누적 적자와 중국 법인 매각 손실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이 모회사에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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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정부의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 제안 소식에 한전·원전주 급등

    미국 정부가 한국 측에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의 지분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국전력과 원전 관련주가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지분 인수가 성사될 경우 글로벌 원전 수주 참여 확대가 기대되나, 미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심사 등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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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가동 후 의심사례 5년 새 38배 급증

    금융감독원에 통보된 불법 공매도 의심사례가 2020년 2건에서 올해 7월까지 총 42건으로 늘어나며 5년 새 38.5배 급증했다.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도입 이후 25개 기관에 대한 상시 점검이 가능해진 결과이며, 실질적인 조사와 부당이득 환수가 과제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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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바이오팜, 미국 바이오헤븐과 뇌전증 치료제 기술수출 계약 체결

    SK바이오팜이 미국 바이오 기업 바이오헤븐과 뇌전증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기술수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핵심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 역량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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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수익률 3.5% 부진…금감원 감독 강화

    지난해 기업 책임형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수익률이 3.5%에 머물며 DC형(8.5%)과 IRP(9.4%)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적립금의 92%가 원리금보장형에 편중돼 임금상승률을 밑돎에 따라, 금융당국은 최소적립금 미충족 사업장에 대한 감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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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 미·이란 재휴전 합의 보도와 대이란 경제제재 전환에 국제유가 급락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항행 안전을 포함한 재휴전에 합의했다는 외신 보도와 미국의 대이란 전략 선회로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락했다. 원유 공급 불안 완화와 국채금리 안정에 힘입어 뉴욕증시에서는 S&P 500과 나스닥이 반등했고 엔비디아와 AMD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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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미국의 50% 관세 부과에 맞서 200억 달러 보복관세 발표

    캐나다 정부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50% 관세 부과에 대응해 200억 달러 규모의 700여 개 미국산 품목에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철강과 알루미늄에 50% 관세를 매기는 등 9월 8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며,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75억 달러 패키지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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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P, 미 제재 대상 화웨이와 와이파이 표준특허 라이선스 계약 체결

    미국 PC 제조사 HP가 미 상무부 제재 명단에 오른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다년간의 와이파이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필수 표준특허를 둘러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통상적인 상호 라이선스 합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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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 등 동맹 관계 경제 중심 재편 추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용 절감과 북한 자극 방지를 이유로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국방부에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대미 투자와 맞물려 한미동맹의 성격이 전통적 군사 안보에서 산업·경제적 협력 관계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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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행정부, 사우디와 원자력 협정 의회 제출…AP1000 수출 추진

    트럼프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민간 원자력 협정안을 미 의회에 공식 제출하고 90일간의 심의 절차에 돌입했다. 협정이 발효될 경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원전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나, 우라늄 농축 금지 조항 미비로 비확산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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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종목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효과에 반도체 대형주 상승 견인

    기타법인이 SK하이닉스 2954억 원, 삼성전자 153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자사주 매입 효과가 유입되며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대형 반도체주의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를 딛고 장중 6800선을 회복했다.

    한국경제 증권 원문 보기

  • 오픈AI, 엔비디아 GB300 성능 앞서는 자체 AI 칩 '할라피뇨' 공개

    오픈AI가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자체 AI 칩 '할라피뇨'를 공개하고, 엔비디아 GB300 대비 전력당 처리량과 응답 속도가 우수하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연내 자사 AI 서비스 인프라에 할라피뇨를 투입해 전력 소모와 서비스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할 계획이다.

    동아 경제 원문 보기

  • 엔비디아, AI 스타트업 투자 확대로 금융 리스크 노출 경고 직면

    월스트리트저널은 엔비디아가 AI 스타트업들에 투자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AI 붐의 은행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금융 공학적 지원 방식은 단기 매출을 뒷받침하지만, AI 수익성 둔화 시 회사에 잠재적 재무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WSJ Markets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