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경제 브리핑

미 뉴욕증시 MS·아마존 호실적에 나스닥 급등…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도·알고리즘 조사 속 숨고르기

2026년 7월 31일 · 아침 브리핑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실적 호조와 아마존의 설비투자 확대 발표에 힘입어 나스닥이 2.78% 급등하는 등 AI 관련 기술주가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국내 증시는 6월 외국인의 49조 원대 순매도 폭탄과 레버리지 상품을 겨냥한 초고빈도(HFT) 알고리즘 매매 여파로 코스피가 5,593선까지 추가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변동성을 키운 외국인 초단타 알고리즘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최태원 SK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 48억 원을 매수하며 책임경영 신호를 보냈습니다. 미국 6월 PCE 물가는 3.7%로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는 1.5%로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미국 빅테크 AI 수익화 격차와 K-증시 수급 알고리즘의 대립

어제 미 연준의 매파적 금리 동결과 국채금리·유가 급등 여파로 코스피가 16% 이상 폭락했던 금융시장은 간밤 미국 빅테크의 실적 발표를 계기로 차별화 장세에 진입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및 AI 수익화 성과와 아마존의 AWS 37% 성장에 따른 2,200억 달러 투자 증액 소식은 나스닥을 2.78% 끌어올리며 AI 펀더멘털에 대한 불안을 일단 완화시켰습니다. 미국의 6월 PCE 물가 역시 3.7%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추가 금리 인상 공포를 어느 정도 달랬습니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미 증시 반등의 온기를 온전히 누리지 못한 채 코스피가 5,593선으로 추가 하락했습니다. 6월 한 달간 49조 3,000억 원을 쏟아낸 외국인의 역대급 매도 폭탄과 더불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타깃으로 0.001초 만에 수천 건의 주문을 퍼붓는 외국인 초고빈도매매(HFT) 알고리즘이 쏠림과 패닉 셀을 증폭시킨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이 외국인 초단타 매매에 대한 긴급 조사에 나섰고, 31일부터 레버리지 ETF 예탁금을 3,000만 원으로 조기 상향하며 수급 왜곡 차단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결국 현 시장은 'AI 투자 실효성 검증'이라는 글로벌 모멘텀과 '국내 증시의 수급 구조적 취약점'이 맞물린 국면입니다. 최태원 회장의 48억 원 규모 SK하이닉스 주식 장내 매수와 삼성전자의 무난한 2분기 실적은 기업 내부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았음을 입증합니다. 향후 증시는 과도하게 왜곡된 레버리지 수급 정리가 마무리되고 빅테크의 반도체 주문 투자가 구체화되는 시점에서 본격적인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전망입니다.

이 브리핑의 예측 — 다음 회차에서 채점합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기본예탁금(3,000만 원) 상향 조치 시행에 따른 수급 안정 여부
  • 금융당국의 외국인 초고빈도매매(HFT) 알고리즘 조사 경과 및 외국인 수급 전환 가능성
  • 미국 빅테크(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영향

주요 지표

코스피6,402.03+14.45%
S&P 5007,437.63+1.66%
나스닥25,122.18+2.78%
원/달러1,437.5원-0.33%
WTI 유가$82.13-2.76%
비트코인$64,308+0.63%

국내 경제

  • 여당, 메가특구 특별법에 '주 52시간 규제 예외' 적용 검토

    여당이 메가특구 특별법에 반도체 R&D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한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조항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재계는 메가특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동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반면 노동계는 반발하고 있다.

    매일경제 원문 보기

  • 부동산 PF 부실과 대출 규제 여파… 상호금융 수익성 악화 경고등

    가계대출 규제 강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조합의 기존 수익 모델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상호금융권이 새로운 대체 수익원을 발굴하지 못할 경우 지역 금융 생태계 전반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일경제 원문 보기

  • 전국 전기차 누적 등록 100만 대 돌파… 친환경 전환 가속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가 처음으로 100만 대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에만 친환경차 등록이 13% 이상 증가하는 등 자동차 시장의 친환경 전환 흐름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매일경제 원문 보기

  • KB국민은행, 일본 MUFG와 예금토큰 기반 글로벌 결제 실험 성공

    KB국민은행이 일본 MUFG 은행과 협력해 은행 예금을 기초로 한 예금토큰 기반의 차세대 글로벌 지급결제 인프라 실험에 성공했다. 이번 실증을 통해 국가 간 금융 거래 및 결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경제 원문 보기

증시·투자

  • 금융당국, 증시 폭락 유발한 외국인 '초고빈도 알고리즘 매매' 긴급 조사

    금융감독당국이 최근 국내 증시 폭락 과정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변동성을 극대화한 외국인 초고빈도매매(HFT) 알고리즘 거래에 대해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0.001초 만에 수천 번의 주문을 체결하는 알고리즘 매매가 시장 혼란을 야기했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한국경제 증권 원문 보기

  • 6월 외국인 국내 주식 49.3조 원 순매도… 6개월 연속 '팔자'

    지난 6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49조 3,000억 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6개월 연속 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반도체 등 주요 업종에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코스피 지수의 하락 압력을 가중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경제 증권 원문 보기

  • 11월부터 IPO 사전배정 제도 도입… 기관 청약 자격 20배 강화

    오는 11월부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사전배정 제도가 시행된다. 다만 묻지마 청약을 방지하기 위해 청약 금액의 20배 이상 자산을 보유한 기관으로 자격 요건이 대폭 강화된다.

    매일경제 증권 원문 보기

  • 반도체 조정 속 화장품·식품주 순환매 강세… 실적 모멘텀 부각

    올해 상반기 증시 상승장에서 소외되었던 화장품과 식품 업종이 최근 반도체주 조정에 따른 순환매 장세를 타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LG생활건강 등이 조정장 속에서 대안주로 주목받고 있다.

    매일경제 증권 원문 보기

글로벌

  • 미 뉴욕증시, 마이크로소프트 호실적에 나스닥 2.78% 급등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및 AI 실적 호조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가 2.78% 급등 마감했다. 다우 지수 역시 600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등 빅테크 중심의 강력한 기술주 반등이 전개되었다.

    WSJ Markets 원문 보기

  • 아마존, AWS 37% 성장에 2026년 설비투자 2,200억 달러로 확대

    아마존이 클라우드 사업부인 AWS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7% 급증함에 따라 올해 설비투자(Capex) 예산을 2,200억 달러로 대폭 증액했다. 메모리 반도체 등 인프라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AI 중심의 투자를 대폭 강화하는 모습이다.

    CNBC 원문 보기

  • 미 6월 PCE 물가 3.7% 상승 전망 부합… 2분기 GDP는 1.5% 둔화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7%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한편 함께 발표된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는 1.5%에 머물며 시장 전망치를 밑돌아 경기가 느슨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국경제 원문 보기

  • OpenAI, 기업 비용 부담 고조에 GPT-5.6 모델 2종 가격 인하

    OpenAI가 인공지능 모델 운용 비용에 민감해진 기업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GPT-5.6 모델 2종의 이용 가격을 전격 인하했다. AI 수익화와 비용 효율성이 시장의 화두로 떠오름에 따른 대응 조치로 해석된다.

    CNBC 원문 보기

  • AI 투자 손실 폭증에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상장주 전량 매도

    AI 붐을 이끌던 레오폴드 아센브레너의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가 AI 관련 주식 투자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은 후 보유 중인 상장 주식 포트폴리오를 전량 매도했다. 해당 포트폴리오는 시타델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CNBC 원문 보기

관심 종목

  • 최태원 SK 회장, SK하이닉스 주식 48억 원 장내 매수… 책임경영 강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가 폭락세를 보인 SK하이닉스 주식 약 48억 원어치를 장내 매수했다. 주가가 고점 대비 대폭 하락한 상황에서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하고 주가 저평가 신호를 시장에 전달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매일경제 증권 원문 보기

  •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 시장 공포 달래며 반등 발판 마련

    삼성전자가 우려를 딛고 안정적인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최근 급락했던 증시 공포 심리를 완화시켰다.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 발표가 반도체 업황 펀더멘털의 이상 없음을 확인해주며 반등의 모범답안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국경제 증권 원문 보기

  • 노무라증권, SK하이닉스 목표가 유효 강조속 외국인 순매도 조정 분석

    SK하이닉스 목표가를 높게 유지했던 노무라증권이 최근 급격한 주가 조정의 원인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도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여력 둔화를 꼽았다. 기업 자체 펀더멘털보다는 수급 왜곡이 조정을 이끌었다는 진단이다.

    매일경제 증권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