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일시 휴전 합의로 국제 유가가 8%대 급락하며 완화세를 보였으나, 엔비디아의 'AI 순환금융' 논란과 반도체주 약세로 글로벌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주가 향방 검증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28일 아침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일시적 휴전 소식에 국제유가(WTI)가 81.91달러로 8.29% 급락하고 미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엔비디아(-4.99%)가 오픈AI에 칩 구매 지급보증을 섰다는 소식에 'AI 순환금융' 부실 우려가 불거지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0.18%)이 하락하고 엔비디아는 시총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습니다.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1.80%)와 SK하이닉스(+3.24%)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등했으나, 4대 시중은행의 요주의여신이 8조 원을 돌파하며 가계 및 기업 건전성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오늘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내일 삼성전자까지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미 연준의 7월 FOMC 금리 결정이 다가옴에 따라 이번 주 증시는 실질적인 AI 수익성 검증과 통화정책 향방의 최대 분수령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유가 급락 속 부상한 'AI 순환금융' 위험: 거품론 재점검과 K-반도체 실적 검증의 분수령
간밤 글로벌 금융시장은 어제 브리핑에서 다뤘던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미국과 이란의 일시적 휴전 합의로 급격히 완화되며 큰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어제 배럴당 89달러 선이었던 국제 유가(WTI)가 81.91달러로 8.29%나 폭락하면서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는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유가 안정의 온기가 시장 전체로 퍼지기도 전에, 금융시장의 시선은 지정학적 긴장에서 AI 산업 내부의 구심력 있는 리스크인 'AI 순환금융(AI Circular Finance)' 논란으로 신속하게 이동했습니다.
어제 서학개미의 저점 매수세와 K-AI 동맹 발표에 따른 기대감이 형성되었던 것과 달리, 오늘 시장에는 엔비디아가 오픈AI의 칩 구매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주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AI 설비투자 과열 및 실적 부풀리기 우려가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이에 엔비디아 주가가 4.99% 급락하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애플에 반납했고, 테슬라(-1.22%)와 스페이스X 등 머스크 관련주 역시 AI 불확실성 여파로 동반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지수가 하락 전환한 것은 투자자들이 단순 훈풍보다 AI 기업들의 실질적 재무 건강성을 까다롭게 검증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줍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오늘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내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어제 5대 시중은행 대기자금 41조 원이 유입되며 삼성전자(+1.80%)와 SK하이닉스(+3.24%) 주가가 단기 반등에 성공했으나, 7월 한 달간 외국인이 13조 원을 순매도하고 4대 시중은행의 요주의여신이 8조 원을 돌파하는 등 내수 및 금융 건전성 경고등은 여전히 켜져 있습니다. 결국 오늘부터 발표되는 K-반도체 2분기 실적에서 HBM을 필두로 한 실질적인 수익성이 입증되어야만 시장의 AI 거품론을 잠재우고 주가의 지속적인 하방 지지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브리핑의 예측 — 다음 회차에서 채점합니다
- SK하이닉스 2분기 경영실적 발표 및 HBM3E 수익성 상세 실적 공개 (2026-07-28)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 속 미 연준 7월 FOMC 회의 개막 (2026-07-29)
-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최종 발표 및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수급 전망 (2026-07-29)
주요 지표
| 코스피 | 6,039.51 | -10.60% |
|---|---|---|
| S&P 500 | 7,413.18 | +0.02% |
| 나스닥 | 24,932.08 | -0.18% |
| 원/달러 | 1,463.2원 | +0.35% |
| WTI 유가 | $81.19 | -9.09% |
| 비트코인 | $63,223 | -3.24% |
국내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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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시중은행 요주의여신 8조 원 돌파…기업·자영업 건전성 경고등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요주의여신이 석 달 만에 7,050억 원 늘어나며 8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연체 기간이 1~3개월인 잠재적 부실 채권이 총여신 증가 속도보다 6배 빠르게 불어나면서 하반기 금융권의 건전성 관리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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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지난해 원화값 방어에 280억 달러 순매도…세계 3위 규모
한국 외환당국이 지난해 원화 가치 급락을 막기 위해 280억 달러(약 40조 원)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미국의 20대 주요 교역국 중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외환시장 개입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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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에 전력 수요 폭발하지만 송전망 건설 40% 지연
최근 5년간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이 47% 급증한 가운데, 전국 54개 주요 송전망 건설 사업 중 20개가 주민 반발 등으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전력 수요가 폭발하는 상황에서 송전 인프라 확충 지연이 산업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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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신용평가 전면 개편…매출 적어도 업력·단골 많으면 대출 우대
오는 8월 말부터 업력이 길거나 단골 고객이 많은 소상공인은 매출이 적더라도 대출 한도가 늘어나거나 금리 우대를 받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16개 은행이 참여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신용평가 체계를 구축해 자영업자 자금난 완화를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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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세 배분 체계 개편 추진…유아 및 고등교육에 1조 원 추가 투입
정부가 그동안 초·중등 교육에 집중되었던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교육세 구조를 개편합니다. 개편안에 따라 교육세 재정 중 약 1조 원이 유아 교육 및 대학교육 지원으로 전환 투입될 예정입니다.
증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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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기본예탁금 3,000만 원 상향…31일 조기 시행
증시 변동성을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규제 강화책이 오는 31일부터 조기 시행됩니다. 기본예탁금 상향 조치 등으로 시장의 과도한 회전율과 투기성 매수세가 상당 부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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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조 원 규모 자사주 소각 발표로 주가 강세
네이버가 주주환원 강화를 위해 1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격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평가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어우러지며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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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7월 국내 증시서 13조 원 순매도…반도체 소부장은 선별 매수
외국인 투자자들이 7월 한 달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13조 원 넘게 팔아치우며 증시 하락세를 주도했습니다. 다만 대형주 중심의 매도세 속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종목은 선별적으로 매수세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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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AI 산업 수혜로 한국 원화 및 시장에 낙관적 전망 제시
골드만삭스가 글로벌 AI 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국으로 한국을 꼽으며 원화 자산에 대한 낙관적인 투자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한국 반도체 및 관련 인프라 기업들의 공급망 내 독점적 지위가 원화 가치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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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82% 성장에 AI 투자 지속…내년 반도체 공급 과잉 우려도
구글의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이 82% 성장하며 빅테크의 AI 투자가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업체들의 대규모 설비증설로 인해 내년 2분기부터 공급 과잉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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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일시 휴전 합의…국제유가 8%대 급락 및 미 국채금리 하락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이 일시 중단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WTI)가 배럴당 81.91달러로 8.29% 급락했고,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되며 미 국채 금리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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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워시 연준 의장 지지 속 최저 금리 거듭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재차 압박했습니다. 이번 주 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금리 결정 및 워시 의장의 입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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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I 기술 유출 제재 경고에 중국 "모든 수단으로 강력 대응"
미국 정부가 중국의 AI 기술 도용 및 유출에 대한 제재 강화를 언급하자 중국 외교부가 즉각 반발했습니다. 중국 측은 미국의 제재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모든 가능한 조치를 동원해 맞대응하겠다고 밝혀 첨단 기술을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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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CEO, 이번 주 미 행정부·의회 방문해 차세대 AI 설명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이번 주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 및 상원의원들과 연쇄 면담을 가집니다. 올트먼은 오픈AI의 차세대 AI 모델 성능을 브리핑하고 사이버 보안과 오픈웨이트 모델 규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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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마두로 생포 후 베네수엘라 원유 130억 달러 통제·판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 생포 이후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에너지 수출을 통제하며 130억 달러(약 19조 원) 이상의 원유를 매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글로벌 원유 시장 공급 지형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시되고 있습니다.
관심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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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4.99% 급락…애플에 시가총액 1위 자리 내줘
엔비디아 주가가 하루 만에 4.99% 하락한 196.51달러를 기록하며 애플에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넘겨줬습니다.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칩 순환금융(OpenAI 지급보증) 논란 및 투자 과열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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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스페이스X 동반 급락…서학개미 주력 종목 손실 확대
서학개미들의 집중 매수 종목인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전기차 경쟁 심화와 AI 불확실성으로 동반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30% 이상 폭락했고, 스페이스X는 고점 대비 시가총액이 1.2조 달러 이상 증발하며 공모가를 밑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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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발표 임박…주가 반등 분수령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매도세와 중국 CXMT의 추격 우려 속에서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1.80%)와 SK하이닉스(+3.24%)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단기 반등에 성공했으나 진짜 AI 메모리 수익성 검증이 향후 주가를 가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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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오픈AI 칩 구매 지급보증 제공하며 'AI 순환금융' 논란 증폭
엔비디아가 오픈AI의 서버 및 칩 구매에 대해 자체 보증을 서준 정황이 포착되면서 AI 기업 간 꼬리를 물고 실적을 부풀리는 'AI 순환금융'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4.99%)와 AMD(-5.17%) 등 주요 AI 반도체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